"의사 카르텔…모두 면허 박탈하라"

[댓글여론] '전공의 집단사직' 화나요 49%
김진수 기자 2024-02-19 15:49:59
전국 대형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행렬이 이어지면서 '의료 대란'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 등 서울 대형상급종합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국 대형병원에서 이에 동참하는 전공의들이 늘어나면서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려야하는 이유가 확인됐다며 성난 민심을 표출하고 있다.

전공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종합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의사들이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각 병원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어 이들의 공백이 커지면 병원 현장에서는 새로운 환자를 받거나 수술을 진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수련병원 221곳에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1만3000여명으로 전체 의사 인력의 34∼46%에 달한다.

실제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암수술, 출산, 디스크수술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한 인력 운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19일 오후 2시까지 '전공의'와 '집단사직'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18개, 댓글은 1만4852개, 반응은 2만5208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2481개, 49.51%)', 네이버의 '공감백배(4762개, 18.89%)', 다음의 '좋아요(3052개, 12.11%)', 네이버의 '쏠쏠정보(2790개, 11.0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19일자 <'빅5' 전공의 오늘 집단사직, 내일 병원 떠난다…전국 확산할 듯>으로 댓글 1106개와 반응 33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떠나라(공감 1546)
일본은 의사를 10년간 4만명 즉 년간 4천명을 증원해도 이런 OOO 안했어. OECD 국가들 중 인구 1천명 당 의사수는 뒤에서 두번째로 적은 2.51명이야. OECD 평균 3.6명(공감 989)
돈도 잘버는 사람들이 밥그릇 안뺏기겠다고 사람목숨을가지고 저래야하나(공감 804)
모두 면허 박탈해라(공감 543)
일선 병원가면 의사들이 모자르더만!!의사들이 많아야 질좋은 써비스가 이루어짐(공감 360)
국민들 건강을 인질로 삼고 겁박하는게 한두번이냐이번에는 모두 엄벌하라(공감 44)

다음으로 세계일보 2월 19일자 <일부 의사들 “환자 죽어도 상관없다” “개돼지들 특성 이용해야” [의료대란 현실로]>에는 댓글 842개와 반응 69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환자 볼모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의사 카르텔" 의사 자격이 없다, "면허 반납하고", "가운 벗고" "문 닫아라"(공감 1902)
면허증 반납하세요. 잠잠해지면 다시 의사 하려고(공감 1179)
국민 머리 꼭대기 앉은 의사들의 밥줄을 끊어버리지 않으면 국민은 저들의 영원한 개돼지 밖에 안 된다(공감 738)
음,,, 저 정도면 환자가 그냥 돈벌이로 생각하는거 아닌가요(공감 291)
간호법 개정도 싫다, 의사증원도 싫다ㅋㅋㅋ 이기적인 주제에 의료 질 얘기하고 있네ㅋㅋㅋㅋ 기득권 타파하자(공감 112)

다음으로 국민일보 2월 19일자 <日 10년간 4만명… “파격증원에도 의사들 집단행동 없었다”>에는 댓글 780개와 반응 9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공부만했지 인성들이 없어서 그런가바요(공감 1845)
받아줄 병원과 의사가 없어 119응급차로 뺑뺑이 돌다 죽어나가는 국민들 보면서도 밥그릇타령해? 의사집 불났는데 소방원없어서 불 안꺼주는거와 뭐가 다르니, 존경받는 직군이면서 스스로 명예를 버린다면 쪽팔려서 의사명함 어찌 내밀래? 전장연봐라 국민지지 못받으니 동정조차 못받는 장애인단체들 봐라.국민지지없는 파업은 니들 스스로 얼굴에 침뱉기일뿐이다(공감 1365)
의사를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니(공감 711)
환자 가지고 이러는 건 정말 아니쟤(공감 494)
근데 왜 증원하는거 반대하지,, 맨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공감 108)

다음으로 서울신문 2월 19일자 <[속보]“세브란스병원, 수술 절반 취소”>에는 댓글 650개와 반응 27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다 면허취소시켜라(공감 2525)
이렇게 의사들에게 휘둘리는게 명백한걸 보니 무조건 의다 정원 확대해야 한다(공감 959)
정부응원한다. 바로 환자버리는것만 봐도 답이나오네(공감 682)
의사 수입하자 한국의 답이없다(공감 406)
의사랍시고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은 모두 영원히 의사 면허 박탈해야한다(공감 156)
죽어가는 사람들 두고서도 저딴 행동을 할 수 있다니 놀랍다. 직업윤리는 없고 직업특권을 가지고 있다(공감 116)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2월 19일자 <일부 의사들 “환자 죽어도 상관없다” “개돼지들 특성 이용해야” [의료대란 현실로]>로 전체 반응 5235개중 '화나요'가 4928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19일 오후 2시
※ 수집 데이터 : 4만87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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