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총질러의 자업자득” vs “이준석 파이팅”

[댓글여론] ‘이준석 탈당’ 쏠쏠정보 32%, 좋아요 26% 
이재영 기자 2023-12-28 12:03:52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 힘을 탈당하면서 보수 세력 내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민의힘 탈당했다. 헤어질 결심에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에게 “앞으로 뜻하는바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지만 속으로는 편치 않은 입장이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보수 세력 내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진영과 상관없이 만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대표 만남을 우회적으로 피하고 있고, 이 전 대표는 “한 위원장과는 경쟁자 관계“라고 밝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보수 쪽에서는 이 전 대표가 ‘내부총질’을 했다며 탈당을 반겼지만 일부는 신당 창당에 대해 덕담을 보냈다. 

빅터뉴스가 12월 27일부터 28일 오전 11까지 '이준석'과 '탈당', ‘신당 창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73개, 댓글은 4만8870개, 반응은 6만4924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네이버의 쏠쏠정보(2만552개, 31.66%)가 가장 많았고, 다음의 좋아요(1만6925개, 26.07%),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1838개, 18.23%), 다음의 화나요(1만49개, 15.4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2월 27일자 <이준석, 탈당·신당창당 선언...“총선 전 국힘과 재결합 없다”>로 댓글 3247개, 반응 2436개가 달렸다(최신순).

나홀로 갈비탕에서 탈당선언한 '나갈탕' 다시는 뒤돌아보지 마라.
이야.. 떡준이 나갔으니 지지율 50프로 확정이네요.. 노인네들 신날듯 ~ 이제 한동훈, 김한길, 김거니 , 천공으로 200석 갑시다
준석아 1주일만 지나면 니 기사 한줄 나가기가 힘들다는걸 깨닫게 될거다 그게 현실이다 그쯤되면 이제 니가 뭘하든 사람들이 관심이 없ㅋㅋㅋㅋ
이준석씨~ 하나만 물어봅시다.. 오늘 탈당 기자회견에 기자들을 초청하는 문자를 보내면서 국힘당을 탈당하고 왜 국힘당과 싸울꺼라고했습니까?? 보수정당인 국민의 힘에서 당대표를했던사람이 탈당하고난뒤에 국힘당에게 맞서 싸울거라는게 무슨 말인가요?? 미친겁니까?
이런 소리도 있다 정도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은 아니다 생각되는데... 솔직히 그정도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라면 한번이라도 지역구 있는 국회의원이 되었어야지... 아닌가?

다음으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2월 27일자 <이준석 "지금 정치인 길어야 10년…난 30년 뒤에도 평가받을 것"[탈당·신당 회견문 전문]>로 댓글 2588개, 반응 196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ㅅㅅ드디어 인성파탄자가 나가는구나(공감 1603)
내부총지르고 쫒겨나는 주제에 첨 길게도 썼네. 솔직히 마음 졸였다. 준서기 탈당 번복하며 질척댈까봐... 이제야 속 시원하다. 준석아 ~ 꺼져줘서 오늘만큼은 정말 고맙고, 부탁인데... 다시는 국힘근처에 얼씬대지 말거라. 앞으로 창당후 정의없는 정의당과 개딸당2중대 자격 쟁탈전에 임해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내부총질러의 자업자득이니 그 누굴 원망하랴? 부디 무운을 빈다(공감 1136)
마지막 까지도 노무현을 인용하면서 보수정당의 대표였다는게 코메디다 ㅋㅋㅋ 다신 얼씬거리지말고 잘가시게나 ㅋㅋ(공감 561)
동훈의 말에는 감동이 있다. 너의 말에는 혐오만 있다. 걸어온 발자취가 말의 울림통이다. 올한해 네가 보여준건 혐오와 증오뿐 어떤 비전도 철학도 없었다. 그 울림통을 타고 나온 말이 아무리 금과옥조면 뭘하나. 이제 보수에게 증오와 잔머리를 정치로 포장해 내뱉는 너라는 울림통은 필요없다.(공감 133)

동아일보 12월 27일자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총선 전 재결합은 없어”>에도 댓글 2539개, 반응 1730개가 달렸다(최신순).

준석아. 니가 좋아하는 문재인 이재명 밑으로 가서 정치해라. 거기가 니가 가야할길이다. 보수 흉내내지말고 자기 갈 길을 가. 너 좋아하는 보수 없다. 떠나갈때는 구차하게 하지말고 말 없이 가
국힘에서 당신을 안받아주는거지 뭐가 있다고 당신한테 만나달라고 합니까?? 현여구데려갈사람 많다고 입털다가 정작 탈당할때는 그 친하다던 천하용인 조차 얼굴도 안비췄구만 그동안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 맙시다
문재인 이재명 송영길등등 민주당 인사들에게는 세상 예의바른 어린이~ 같은 당 인사들에게는 인성 개차반 꼰대~ 그래서 넌 성공할수 없어 준석아~^^
이준석화이팅. 이건희. 윤석열. 잠적___ 아바타. 한동훈한테. 모든걸. 떠 맡기고 잠적 부디. 이준석이가. 나라를. 구해주길 한표올림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12월 27일자 뉴시스 <이준석, 천아용인 불참속 '나홀로' 탈당…1월 중순까지 창당>으로 6만4924개 중 1713개에 달렸다.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쿠키뉴스 12월 27일자 <“한동훈, 인성파탄 잡지말라”…커지는 ‘이준석 손절론’>로 609개가 달렸다. 네이버 ‘공감백배’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2월 27일자 <한동훈 “비대위원, 비정치인 위주로…‘세대 교체론’ 신뢰 안해”>로 932개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2월 27~28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11만456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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