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원소프트, ‘SCEWC 2023’서 DDE사와 업무협약 체결

김진수 기자 2023-11-10 17:06:19
에프원소프트가 9일(현지시각)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3'에서 DATA DESIGN ENGINEERING사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에프원소프트

에프원소프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 9일(현지시각) DATA DESIGN ENGINEERING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SCEWC 2023’에는 디지털 전환·도시환경·모빌리티·거버넌스·포용 등과 관련된 150개 이상의 부대행사가 병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140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2만 여명이 참가했다.

에프원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지난해 5월 충남지역이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부문에 선정된 이후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공급기업으로 참여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연구원 등과 함께 ‘SCEWC 2023’ NIPA 한국관에 출전,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남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과 AI융합 성과를 공유하고 AI 플랫폼에 관한 기업발표회(IR) 및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를 찾은 DDE사의 박건태 CTO는 에프원소프트의 친환경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AI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양사가 공동 협력한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원소프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20여 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온 AI전문기업으로 AI 불량검출 머신비전 시스템, 스마트 HACCP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컨테이너 적재 최적지능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승호 대표는 지난해 AI 산업발전 유공자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

DDE사는 한국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축적한 뒤 룩셈부르크에는 지난해에 별도법인을 설립하여 진출한 벤처기업이다. DDE사가 개발한 ‘책 인식 솔루션’은 온라인서점 알라딘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 9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도서관의 책 인식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또 자연어처리(NLP)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 온라인 상의 여론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하는 한편 룩셈부르크 초경량 복합 소재 기업과 AI 업무 자동화 쪽으로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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