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햇썹 인증 아무짝에도 쓸모없네"

[댓글여론] '하림 벌레 닭' 화나요 79%
김두윤 기자 2023-11-01 15:03:11
최근 하림 판매 생닭에서 발견된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릿과 유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하림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최근 하림 판매 생닭에서 발견된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릿과 유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림 측에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당분간 닭을 못먹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최근 경기도 내 한 대형마트에서 '하림 동물복지 생닭' 제품을 산 뒤 목 껍질 아래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다량 발견했다고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신고했다. 식약처는 이에 하림 생산 공장 관할 지자체인 전북 정읍시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고, 정읍시와 방역업체는 두 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해당 이물질이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릿과 유충임을 확인했다.

정읍시는 농장 깔짚에 서식하던 거저리 유충을 닭이 출하 전 절식 기간에 섭취했고, 도축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제거되던 중 터지면서 해당 유충이 식도 부분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식약처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하림'과 '벌레'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2개, 댓글은 1475개, 반응은 8202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521개, 79.50%)', 네이버의 '후속강추(893개, 10.8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10월 30일자 <하림 생닭 속 벌레에 '경악'…식약처, 생산공장 조사 착수>로 댓글 469개와 반응 4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당분간 치킨 먹을때마다 생각날거 같다(공감 484)
식약처 감사한번 해봐라~제대로 하는일이 없다(공감 294)
얼마전 하림 토종닭 주문했다가 잔털 부숭부숭 남은 닭 와서 손질하느라 식겁했는데..하림 품질관리 전혀 안되는 듯여?(공감 212)
공장은 일단 폐쇄부터 시키고 조사후 재 가동여부를 따져야 한다. 먹는것 같고 장난치는것들은 삼대가 빌어먹어야 한다(공감 137)
하림의 치킨 너겟에 플라스틱 나와서 고객센터 연결되면 해당상품 분석해야하니 보내라~그리고 연락와서는 포장중 또는 검수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자기 제품 1박스 선심쓰듯 보내줌. 그냥 문제있는 제품 다시 보내달라고 하면 벌써 폐기했다 함. 쓰레기 같은 대응(공감 71)
그래도 닭 유통 업체중에 상위권 업체인데 이게 말이 되냐? 얼마나 안일하게 검수를 했으면 애벌레라니 ㄷㄷ;; 조사 철저히 해서 패널티 줘라(공감 59)
그나마 믿고먹는 닭이 하림이었는데...끔찍하다 진짜(공감 39)
모자이크에 안가린 벌레 딱봐도 밀웜인데, 밀웜은 거저리 유충 맞다. 모이용으로 많이 사용되난 만큼, 가공 과정에서 제대로 가공 안하면 저런 참사가 날 순 있지(공감 38)

다음으로 뉴시스 10월 31일자 <"너무 징그러워요"…하림 생닭 샀는데 벌레가 '꿈틀꿈틀'>에는 댓글 436개와 반응 4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목 부터 가슴까지 개복 하고 내장. 기타 적출하고중간 세척과. 마지막 하림은 식용락스 세척공정이 길다고 알려져있는데 저렇게 쌩쌩한 벌례가 나오는것도 조금 이상하다 다만. 사진은 목쪽으로 보이는데. 저게 병에 걸려 벌레가 살수있는 조건 주머니를 만들어져 개복이 안되고 벌레를 보호했다면.. 말이 될 수도있겠지만 닭공장에서 몆년은 일했지만 저렇게 많은 벌레가 나온다는건 조금 .. 이상하다 생각되는 한사람(공감 1702)
하림이라는 업체에서 나온닭이 깨끗하고 위생적인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공감 384)
저게 양계장 하는 사람 말로는 비싼 밀웜 먹여서 제대로 키운 건강한 닭이라던데 ? 개인은 저렇게 하라 해도 못한대요 밀웜이 비싸서.. 다만 도축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를 못 한 것 같다고(공감 271)
한동안 또 닭 못먹겠네..흠..(공감 124)
요즘에는 하림이고 햇썹이고 인증받아도 아무짝에도 쓸데없네(공감 75)

다음으로 국민일보 10월 31일자 <대형마트서 산 하림 생닭 목에 벌레 ‘우글’… 식약처 조사>에는 댓글 113개와 반응 1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때까지 한번도 발생한일이 없다는데, 왜 지금은 세척과정에서 나왔을거라 예상하지..그동안 있어도 몰랐던건아니고? 사실이면 앞으로 찝찝해서 잘봐야겠네(공감 210)
하림까지 등따시고 배부르니 고객이 호구로 보이기 시작하는거지(공감 106)
소비자가 발견했으니 신고지.. 자영업자들이 발견했으면 저 부분만 버리고 손질 후 손님 테이블에 나갔을듯.. 공장 손질세척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는걸 알게됨. 하림은 대기업인데(공감 92)
그래.이렇게.회사랑 제품명 공개해야지(공감 90)
친환경, 유기농을 고집하면서 저런 이유에 대해 엊체가 논리적으로 설명했음에도 앞뒤안가리고 하는 비난은..아니라고봄(공감 11)
저거보면 닭 먹고 싶은 맘이 싹 없어진다(공감 10)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쿠키뉴스 10월 28일자 <[단독] 하림 통닭서 벌레 추정물질 ‘한 움큼’…마트 측 “제품 소진돼”>로 전체 반응 4322개중 '화나요'가 4158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28일 ~11일 1일 오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739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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