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없이 김앤장 인턴?"

[댓글여론] '이균용 아들 특혜 의혹' 화나요 65%, 후속강추 22%
김두윤 기자 2023-09-04 14:22:15
아들 김앤장 인턴 특혜 의혹 등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들 김앤장 인턴 특혜 의혹 등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선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09년 7월 김앤장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20세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제학과에 재학중이었으며, 자신의 SNS에 김앤장 인턴 근무 사실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로스쿨생이 아니었던 이 후보자의 아들이 어떻게 김앤장의 인턴에 합격해 일을 했느냐는 것이다. 김앤장 홈페이지의 인턴 지원 접수 항목에는 지원자격이 '인턴지원-법학전문대학원생'으로 규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이 후보자는 입장문을 내고 “후보자 아들의 기억에 의하면 해당 법률사무소에서 당시 학부생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고 당시 자신 외에 10명 이상의 학부생과 함께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마치 법학전문대학원생만을 대상으로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후보자 자녀가 특혜를 받았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이 외에도 비상장 주식 미신고, 배우자 땅 관련 증여세 탈루 등 의혹과 논란에 휘말려 있어 인사청문회 통과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이 후보자는 지난 2022년 상반기 전국 법원장 다면평가에서 평점 0.653점을 받아 40명 중 39등, 하반기 평가에선 평점 0.552점을 받아 39명 중 38등을 기록하면서 최하권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 오전 10시까지 '이균용'과 '아들‘, ’김앤장'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54개, 댓글은 2584개, 반응은 593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3906개, 65.77%)', 네이버의 '후속강추(1343개, 22.6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8월 31일자 <이균용 후보자 아들, 대학 1학년 때 ‘김앤장 인턴’ 특혜 의혹>으로 댓글 476개와 반응 48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것도 우연이냐?(공감 425)
조국이네 한테 하던 거에 반만 해봐라. 기자라는 놈들도 저 인간네 집앞에서 버티기하고, 검찰은 압수수색하고, 아들이라는 자의 일기장도 하나하나 까봐라. 이런 건은 원래 집안하나 풍비박산을 내야 하는거 아니었냐?(공감 344)
수사.. 해야한다 압수수색.. 이상이 있는지 .. 조국 아들도 인턴 수사했잖아.. 똑같다(공감 155)
검찰 수사 안하냐? 인턴사기는 중범죄 아니냐?(공감 123)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사기업이니 사실 뭐라 하기 어렵지만 학부 1학년이 대한민국 최고 대형로펌 김앤장에서 인턴을 하는 건 솔직히 불가능한 일. 일반 기업도 대학교 1학년짜리 인턴 안뽑음. 근데 김앤장? ㅋㅋㅋㅋ 내로남불 오진다 진짜(공감 61)

다음으로 서울신문 8월 31일 <‘이균용 아들’ 20세에 김앤장 인턴 근무…李 “관여 안 해”>에는 댓글 230개와 반응 1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조국을 누가? 욕해? 알고보면 다~그 보다 더 했는데(공감 446)
아빠 찬스 없이 20세에 김앤장 인턴이라. 검찰 뭐하냐? 여기는 압색 안들어가냐?(공감 283)
왜 윤석렬정부 고위관료는 불리하면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않해서 모르겠다 모두 일맥상통이네(공감 134)
조국 터늘어ㅛ던거에 50프로만 해보자.. 배우자와 자녀 학생부까지 털털 얼어보자.. 조국보다 더할텐데(공감 114)
판사가 재산도 고의로 누락의혹이있고,,, 저 집안수사해봐라 조국보다 더 할껄(공감 22)

다음으로 중앙일보 9월 3일 <"인사 오는것 보면 누구 자녀인지 알아"...은밀한 로펌 '아빠찬스'>에는 댓글 216개와 반응 1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러니 수시없애고 정시100프로 선발하고 사법고시 부활하고 로스쿨과 의전원 없애요(공감 248)
사시 폐지하고 로스쿨 만든 결정적인 이유가 기득권층 자녀들 판검사 변호사 쉽게 만들려고 한건 데 뭘 이제와서 난리냐(공감 161)
로스쿨 자체가 상류층의 신분과 부를 대물림하기 딱 좋은 수단이다(공감 34)
로스쿨 시대에는 자격은 쉽게 모두에게 줘놓고 막상 본게임인 취업에서는 정성평가가 개입돼 이 기사와 같은 폐해가 나는 것임(공감 26)
사밥고시 부활시켜라(공감 2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8월 31일자 <[단독] ‘이균용 아들’ 김앤장서 이례적 인턴···로스쿨생 아닌데 어떻게?>로 전체 반응 2187개중 '화나요'가 2087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8월 31~ 9월 4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857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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