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 입상자 상복 터진다

각 부문 순위상과 함께 시장·국회의원, 기관장 상장도 함께 수여
신진호 기자 2023-09-02 19:31:28
오는 10월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가 유치해 열리는 ‘세계커피대회(WCC)’의 상위 입상자들에게 시흥시장과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명의의 상장이 함께 수여된다.

2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커피 어워드’(국내외 커피 재배 농가를 상대로 ‘Top 10 커피생두’ 선정)에서 상위 3등까지 임병택 시흥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일반인이 참여해 경합을 벌이는 4대 챔피언십도 각 부문 3등 이내의 입상자들에게 국회의원과 기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세계커피대회(WCC) 심사위원들이 2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회의장에서 워크숍을 열고 공명정대한 활동을 벌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K커피문화가 세계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지식, 태도에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심사위원단 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커피비평가협회(CCA) 제공

한 잔의 완성된 커피들을 맛으로 서로 구별하는 능력을 겨루는 ‘세계커피테이스팅(WCT) 챔피언십’은 문정복 국회의원 명의의 상장이, 커피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겨루는 ‘세계커피퀴즈(WCQ) 챔피언십’에는 이상기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커피 생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볶는 기량을 평가하는 ‘세계커피로스팅(WCR) 챔피언십’과 고가 장비 없이 간소하게 집이나 직장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겨루는 ‘세계커피짓기(WCJ) 챔피언십’은 각각 염종현 경기도의장상과 송미희 시흥시의장상이 주어진다. 

김경민 축제위원장(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커피대회는 세계적인 품격을 지향하면서도 경합을 벌이는 내용을 보면 일반인들도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실용화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시민을 위한 커피대회’라는 취지에 시장과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께서 뜻을 같이하며 상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세계커피대회에 참가하려면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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