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서 무궁화 축제 열려

15일까지 전국서 출품한 700여 점 선보여
장봉현 기자 2023-08-11 17:41:27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15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출품한 700여 점의 무궁화 분화가 WWT 습지 둘레와 아바타정원, 정원역 광장까지 국가정원 서원 일대를 둘러싼 전시 형태로 이뤄져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순천시 제공.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15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국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1991년부터 매년 서울, 세종,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무궁화 축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무궁화, 정원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실내외에서는 무궁화 분화 전시를 비롯해 무궁화 볼펜 만들기, 인생네컷, 무궁화 품종해설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전국에서 출품한 700여 점의 무궁화 분화는 WWT 습지 둘레와 아바타정원, 정원역 광장까지 국가정원 서원 일대를 둘러싼 전시 형태로 이뤄져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작품 중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무궁화 품평회로 선정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 우수 분화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과 정원박람회조직위는 이번 정원박람회와 무궁화 축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정원 서원에 100㎡에 달하는 ‘무궁화 정원’을 조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나라꽃인 무궁화가 가진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인 정원박람회장에 오셔서 활짝 핀 무궁화도 감상하면서 더욱 특별한 여름정원을 만끽하시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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