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좀 잘해라"

[댓글여론] 'SG증권발 폭락' 화나요 58%, 후속강추 10%
2023-04-25 14:51:45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맞는 종목이 속출하면서 투자자이 울상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SG증권발(發) 폭락 사태'가 증시를 덥쳤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맞는 종목이 속출하면서다. 시장에선 특정 사모펀드에 문제가 생기면서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거나 공매도를 위한 시세조종아니겠느냐는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동시에 급락한 8개 종목들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먼저 SG증권 창구에서 물량이 나왔고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 비중이 높았다. 이들 종목의 최근 5일 평균 신용융자 공여율(총거래량 대비 신용 거래 물량의 비중)은 19∼42% 수준으로 역시 코스피 전체 평균(10.26%)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연초부터 주가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은 종목들이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폭락한 종목들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증거금률을 100%로 높이는 등 조치에 나섰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송영길', '탈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13개, 댓글은 2880개, 반응은 287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675개, 58.24%), 네이버의 '후속강추(305개, 10.6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4월 24일자 <'돈복사기 주식'→'무더기 하한가'…개미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로 댓글 228개와 반응 1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빚투가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엄청 피해 주는 일이죠.. 감당할 수 있는 레버리지만 씁시다 생각이 있으면(공감 282)
  • 윤정부 금융위 금강원은 세력들 공매도단합을 단속도 안하면서 서민세력 죽이기 정책만 하고있다 하루빨리 공매도 상환기간을 만들어야 한다(공감 312)
  • 다음은 에코, 포스코 차례(공감 213)
  • 에코 포스코도 상당히 의심스럽다. 아마도 반대매매가 사실이라면 해당종목들 주가는 계속 올랐기 때문에. 아마도 에코형제도 풀에 같이 있다가 에코가 급락하면서 마진콜 나온 거 같네. 비정상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게 그 주체가 외국인이거나 개미인 점애서도 비슷하고 암튼 이유없이 또는 과하게 폭등한 주식은 사는게 아니다(공감 133)
  • 반대매매는 말도안되는 소리임. 2년동안 수배이상 오른 종목인데 반대매매 당할래야 당할수가 없음. 반대매매는 처박은 종목에서 나오는거에요. 그냥 올릴만큼 올렸으니 설거지하고 튄걸로 봐야함(공감 23)
  • 이런 일이 어떻게~ 감독 좀 잘해라. 금감원 증권거래소, 감독기관 월급이 아깝다(공감 19)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4월 25일자 <이틀 연속 '하한가 폭탄' 맞았다…탈출 못한 개미들 "으악">으로 댓글 43개와 반응 219개가 달렸다.(찬반순)

  • 대한민국은 사기공화국이다. 전세사기.  주식사기.    용산 OO도 주식작전으로 많이 드셨는데   그게 모범 사례 아니겠어?(찬성 81)
  • 외국인들 계속 빠져나가고 있고 시장은 암울하다(찬성 53)
  • 그냥 주가 설겆이 당한거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졌는데 경제가 온전 할리가 있나? 일본처럼 내수시장이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대무역흑자국은 적으로 만들고(찬성 42)
  • 주가조작(찬성 21)
  • 전문가라고 하는것들 조금 빨간불이면 어쩌고저쩌고 파란불이면 조심 하라하고  너희들 주식 많이 알아서  부자 됐냐?  너희들 말 반대로 가니까  돈 붙더라(찬성 10)
  • 조작 사기가 일상화 되어있는데 각오하고 덤벼야지 부동산이고 주식 다 똑같아(찬성 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4월 24~25일 오후 3시
※ 수집 데이터 : 5969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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