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아무도 안지네 진짜"

[댓글여론] '용산구청장 눈물' 화나요 87%
2022-11-16 14:09:35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들끓고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눈물을 보이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눈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박 구청장은 지난 15일 용산구청을 찾은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상상도 못 했던 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이 넘도록 제 가슴은 무거운 죄책감과 후회에 쌓여 있다"며 "젊음이 넘치던 이태원 거리에서 이토록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내다보지 못하고 소중한 젊은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수습에 경황이 없었다. 섣부른 해명으로 큰 혼란을 드렸다"며 "제 불찰에 감히 용서를 구하기도 어렵다"고 울먹였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박 구청장은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고 말하거나 참사 당일 이태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가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여론을 자초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15일 하루동안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눈물, 사과'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3개, 댓글은 4346개, 반응은 1만878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550(87.84%)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반응은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이데일리 11월 15일자 <'거짓말' 탄로난 용산구청장…결국 눈물의 사과>였다. 이 기사의 다음 버전에는 댓글 2129개와 반응 8635개가 달렸다(찬반순)

  • 능력이 안돼면 빨리 내려와라. 니네 당은 툭하면 질질짜고...죄다 악어들이냐?(찬성 3903)
  • 코너에 몰리니 이제서야 울먹인다고? 고인들 때문이 아니라 본인 처지 때문이겠지? 악어의 눈물이다(찬성 2860)
  • 꼬리 자르기에서 검찰에서 협박들어갔겠지(찬성 2125)
  • ? 아니 왜 사퇴를 안하는건가요? ㅋ 책임은 아무도 안지네 진짜(찬성 1514)
  • 저 여자 얼굴좀 보여주지 마라(찬성 1058)
  • 용산구청장 -〉 서울경찰청장 -〉 경찰청장 -〉 행안부장관 -〉 대통령 다 책임 있는자들! 더럽게 변명하며 핑계 되지 마라! 용산구청장 이제서야 진정성 보인다. 그래 저렇게 인정하면 된다(찬성 930)

네이버 버전에는 댓글 772개와 반응 2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ㅋㅋㅋㅋㅋ 아니 여자들은 울면 다되는줄알어(공감 834)
  • 다?내려놓고 고향집으로 가심되요(공감 502)
  • 이사람은 사퇴가 아니라 형사처벌해야하는거 아니냐? 거의 행적들보니 가장큰 사전조치를 안하고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 같더만.. 최소한 사전조치좀하고 요청을 해야하는게 용산구청 같더만 그러고 잘못없다고 하던 인터뷰 진짜 역겹더만(공감 478)
  • 사퇴하세요(공감 377)
  • 인간이라면 즉시 사퇴하라(공감 165)
  • 150명이 넘게 죽은 참사 직후에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을 할거 다했다며 이태원 할로윈은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던 사람이 지 자리가 생각 났는지 눈물을 흘리네... 자기한테만 공감하는게 요새는 무슨 자랑임?(공감 6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15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3만557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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