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나왔으니 조사부터" vs "거짓말도 적당히"

[댓글여론] '청담동 술자리 의혹' 화나요 36%, 공감백배 31%
2022-10-28 11:49:40

'한남동 술자리 의혹'이 일파만파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여야의 공방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부분에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니겠나"라고 답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역시 "전혀 근거가 없는 발언"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실세 한동훈 장관이 피해자 흉내를 내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라며 "대통령과 최측근 실세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질의한 게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박 대변인은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기 전 당일 대통령과 장관의 행적을 정중히 설명하는 게 의혹 해소를 위한 바른 태도"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고 대통령의 퇴근 이후 활동 내역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청담동 술자리'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6일부터 28일 낮 12시까지 ‘한동훈’과 '술자리'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226개, 댓글은 22만3513개, 반응은 32만423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1만9080개(36.73%)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네이버의 '공감백배(10만2076개, 31.48%)', 다음의 '추천해요(6만2436개, 19.2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프레시안 10월 28일자 <한동훈, 우상호에 "5.18 때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한 분">으로 댓글 4682개, 반응 9536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제 잘못을 덮으려고 핸드폰 비밀번호  숨긴 xx가 법무부장관질을 하는  나라(찬성 6867)
  • 동훈이 발광하는거보니 거기간거 맞네 그전에 다른사안과 비교하면 유난히 과민반응이네 이거 큰일이라고 느낀거다(찬성 5555)
  • 얘는 공무원이 아니고 정치한는 놈 이다 근데 정치도 못하고 공무원 본분은 잊은지 오래다(찬성 3720)
  • 한동훈 윤석렬 룸싸롱  진실이다에 국민대다수가 참석했다고  믿고  있다 특검 하자(찬성 3510)
  • 아니 본인이 윤석열과 김앤장 30여명과의 청담동 술자리에 없었으면 이세창을 고발해야지 그리고 본인이 떳떳하면 그날 동선 휴대폰이나 블랙박스나 아파트 퇴근 cctv공개하면 끝날일을 장관직 걸면서 불같이 화내고 이런식으로 물타기 하니 더 수상해(찬성 2564)

다음으로 데일리안 10월 26일자 <한동훈 룸싸롱 첼리스트 A씨는?…"한동훈·尹 청담동 술자리' 있었다고 [뉴스속인물]>로 댓글 3152개, 반응 1만3295개가 달렸다(찬반순).

  • 서결이와 동훈이가 술 마신 일에 이재명이 왜 나오냐? 서결이가 이재명에게 술 사줬냐?(찬성 13095)
  • 19일날 김앤장 단합하고 새볔까지 있던 다음날 20일 윤석열은 돌연 예정 되었던 보건복지부보고를 취소 했죠(찬성 12720)
  • 핵심은 말한사람, 녹음한 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피아 같은 검찰조직을 국가를 책임지는 인간들이 꾸려간다는 점이다. "도둑이야"라고 소리지르면 도둑은 안잡고 신고한 사람만 고성방가혐의로 잡아가는 더러운 세상(찬성 12141)
  • 이재명한테 돈 줬다고 사진 드리밀던 국짐은 어떻게 생각하냐? 그사람은  범죄자고 그 사람 아버지는 국짐이던대(찬성 6562)
  • 야당 때려잡기 야당에 불리한 증언은 사실확인 안돼도 말만으로도 구속수사하고 야당에 유리한 증언은 사실확인이 돼도 증언자를 말살하기(찬성 631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10월 27일자 <한동훈 “‘술판 의혹’ 사과하라”…민주 “화나면 본인 혼자 내시라”>로 댓글 3351개, 반응 106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래야 민주당이지. 들은 얘기를 전달하고 또 전달해서 그걸 또 녹취하고, 녹취했으니 진실이라 우기고, 녹취록을 본 사람을 인터뷰해서 다시 영상을 만들지. 거짓말도 적당히 해라. 더참사가 지금 술집 찾아다닌다며? 그 정도는 미리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공감 6699)
  • 거짓이면?? '탄핵조작사건'이지(공감 4139)
  • 민주당 진짜 비열하다. 어쩜 이런 인간들만 모아놨을까(공감 1470)
  • 아이폰 비번부터 까세요 12초안에 고발할께요(공감 2462)
  • 녹취록이 나왔으니 조사를 먼저 해야지 사과를 먼자하는게 어디있냐(공감 1845)
  • 한동훈 검사 출신 맞냐??? 본인 부인하면서 화를 내고 장관직 걸었으면 관용차량 네비게이션 기록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야기 해야지... 그리고 청당동 술집 보도한 언론을 고소해야지. 면책특권 있는 국회의원 고소는 왜 하냐??? 진실을 밝히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공감 2606)

다음으로 파이낸셜뉴스 10월 27일자 <"尹·韓 술자리에 있었다" 주장한 첼리스트, 알고보니 걸그룹 출신 개딸?> 기사에는 댓글 2608개, 반응 13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조작으로 또 나라를 뒤엎으려고!!!수단 방법 안가리고 혈안이 되어있으니~~진짜 안타깝다!역풍이 분다(공감 5605)
  • 딱 민주당 수준!! 윤지오 광우병 세월호 생태탕 김대엽 진짜 지겹다(공감 4343)
  • 민주쓰레기들이 자주쓰는 수법(공감 2311)
  • 과관??..개딸들 수준인건가(공감 1836)
  • 김대업 이후 .조작질은 민주당의 전통임(공감 1431)

포털 네이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0월 28일자 <[속보] 尹,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으로 댓글 171개, 반응 207개로 집계됐다(추천순).

  • 니들은 의혹 막던지면서 야당이 던지면 안됨?(추천 24)
  • 어차피 관용차는 동선 다 기록하잖아? 돼지도 가발이도 다 까. 아크로비스타와 타워팰리스 CCTV도 까고(추천 21)
  • 증언만 있으면 구속도 압수수색도 하는게 검찰 아니었나??? 증인도 2명에 증언도 있는데 왜 청담동 술집에 간건 거짓말이래?(추천 18)
  • 원래 냄새나는것들은 지들이 냄새의 원인인거 모르고 주변에서 냄새난다그러면 인면수심하지 신고하기 팝업 열림(추천 17)
  •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선동인지 아닌지는 더탐사 고소하고 동선 밝히면 됨(추천 15)

수집된 네이버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26~28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54만897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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