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간 박근혜도 제대로 했다"

[댓글여론] '尹 대통령, 열중쉬어' 화나요 71%
2022-10-03 07:13:42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열중쉬어'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면서 '부대 열중쉬어'를 건너뛰는 실수를 했다. 자칫 장병들이 경례 상태로 기념사를 계속 들을 뻔했지만 제병지휘관인 손식 육군 소장이 스스로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내리면서 상황이 해제됐다. 대통령이 국군의날 행사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채 단상에 올라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부대 열중쉬어' 없이 기념사를 하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바로 연설을 이어가려고 하자 당황한 현장 지휘관이 대신 작은 목소리로 '부대 열중쉬어'를 했다"며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잘 몰랐다고, 군대를 면제받아서 잘 몰랐다고 국민과 장병들이 이해해야 하는지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선 "대통령의 빅실수는 국군의날 행사에서 터질 것"이라던 한 누리꾼의 과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누리꾼은 이 글에서 '통수권자가 깜빡하고 부대 열중쉬어를 안 하면 전군이 그대로 얼어붙어있게 된다'는 것을 한 예로 들었다.

빅터뉴스가 10월 1부터 2일까지 ‘윤석열’과 ‘열중쉬어’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3개, 댓글은 2만3801개, 반응은 5만254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3만7344개(71.08%)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추천해요(9280개, 17.66%)가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10월2일자 <'열중쉬어' 논란.. '대통령 실수는 여기서' 과거 누리꾼 글>로 댓글 3275개와 반응 1만3016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번 국군의 날 경례는 그 마저도 햇빛 가리기 경례. 국군의날 기념식에 최초로 중국군 장갑차 등장 (찬성 14396)
  • 어디서 그지같은 xx 하나 데리고 나라를 두고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자빠졌으니(찬성 10206)
  • 제병 지휘관이 알아서 할수있다고? 우리군이 언제 그렇게 바뀌었나? 그럼 지휘관 맘대로 할수있으면?(찬성 9389)
  • 사열한 군인들은 저 인간을 보고 얼마나 가짢을까? 눈에 문제 있다고 군면젠데, 아무리 생각해도 군기피인것 같다. 이상 없는 눈보면. 그런데도 저런자가 입만 열면 안보, 자유, 멸공, 국방이란다. 말을 너무 막해! 총 들고 고생 한번 안 해 본 인간이 자유 안보란다(찬성 7885)
  • 통수권자의 지시도 없이 제병지휘관이 열중쉬어 명령 내렸다고? 당나라군대 지휘계통이 엉망이네(찬성 5295)

다음으로 뉴시스 10월2일자 <민주, '尹 제식 논란'에 "군 면제라 국민이 이해해야 하나"> 기사에는 댓글 2174개와 반응 9190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한심하다. 군대 군자도 모르는 사람이 군 통수권자라니 군필자로서 진짜 한심한 마음이 든다(찬성 5308)
  • 대통령답지 않은자가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대통령노릇만 하려하니 저런 사단이 계속되는것(찬성 2949)
  • 입으로만 선제타격하고 민족 자존감도 팽겨치며 일본한테 손 내밀어 독도인근에서 훈련하고 국방부 합참 내쫓고 청와대 이전(찬성 2538)
  • 모르면 배워서 준비를해서 행사에 참석해라 멍청한것인지  국민을  무시하는것인지  정말 한심하다(찬성 1792)
  • 군면제 커녕 군대 안가는 박근혜도 제대로 했다. 박근혜가 선녀로 보이게 만드는것도 재주인듯(찬성 1584)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부산일보 10월2일자 <민주당 "윤 대통령, 국군의날도 실수…군 면제라 국민이 이해해야 하나">로 댓글 1084개와 반응 352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 ㅎㅎ 변명을 늘어 놓는거 보면 코메디 이고 , 제병지휘관이 알아서 하면 된다면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이 아니란 말이네(공감 3898)
  • 장병들 생활관 개선사업 명목으로 승인된 예산 중 약 24억2000만원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한 국방부 통합?재배치를 위한 비용으로 바뀌었다네. 대통령 본인의 보금자리가 국군 장병들 보금자리를 위한 복지 예산까지 몰래 끌어와야 할 만큼 더 중요한가? 이미 전투화 310억 축구화 21억 동내의 95억 팬티 5억 양말 4억 등 군인 예산 삭감을 이렇게 해놓고 국군의 날 어떻게 군인들 얼굴을 보며 쌍따봉을 날렸을까나... 양심도 없지(공감 2127)
  • 대통령이 처음이라서 그런다는 말 개웃기네 ㅋㅋㅋㅋ 누군 두번하나(공감 1751)
  • 여자 아이돌들이 경례해도 저것보단 잘하더만… 모르면 물어보고 배우셔야죠 그럴 의지도 없으면 와ㅜ올라간교?(공감 725)
  • 간단한 절차도 못하는게.... 그자리에 왜 있냐?(공감 674)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10월1일자 <첫 국군의 날 행사... '부대 열중쉬어' 깜빡한 윤 대통령> 기사에는 댓글 904개와 반응 80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군대를 가지 않았으니 당연하지. 준비도 없고 무능하고 IRA는 대책회의도 하지 않았으니 무대응에 무대책 정권이다. 구령도 깜빡하고 며칠 전 욕설도 깜빡했으니 치매증상이 심하네(공감 1323)
  • 아니 제식같은건 군대갔다온 사람도 헷갈리는데, 군대안갔으면 미리미리 생각하고 외웠어여지그리고 솔직히 여성대통령 박근혜도 경례각도 칼같이 했는데, 윤개고기는 성의가 그냥 없네? 인간적으로 거울로 한번 연습해보고 오는게 인간의 도리 아니냐?(공감 788)
  • 경례 하나, 열중쉬엇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입만 살아가지고 선제타격 운운(공감 717)
  • 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루도 안빠지고 이렇게 똥을 싸지를수가있지 ㅋㅋㅋㅋ 대단하다(공감 585)
  • 전날 또 술먹었음? 자리 못 찾고 우왕좌왕 하던데(공감 4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1~2일  
※ 수집 데이터 : 7만638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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