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부 상태인가? 경제는 역대 최악의 정부"

[댓글여론] '환율 1400원대 가나' 다음 화나요 80%, 네이버 공감백배 30%
누리꾼들 "인기 생각 말고 금리 올려야", "한은총재부터 사임해야" 등 비판 거세
2022-08-29 13:16:32

원/달러 환율이 무섭게  오르면서 한국경제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마저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정부는 환율안정을 위한 뽀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한미간 금리역전 우려에도 베이비스텝(0.25% 인상)에 나선 한국은행과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을 성토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 환율은 29일 11.2원 오른 1342.5원에 개장해 12시 25분 1,350.0원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의 여파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 발표에도 "멈추거나 쉬어갈 지점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를 막을 만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마저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정부는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고 외환당국도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산업계는 비상이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빠른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기업 50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이 50.4%였고 피해가 발생했다는 기업은 30.5%, 이익이 발생했다는 기업은 19.1%로 나타났다.

'환율 1400원'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환율'과 '1400원'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07개, 댓글은 3198개, 반응은 2635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3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6.48%, 화나요 80.35%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30.19%, 후속강추 26.11%로 집계됐다.

그래픽=BBD랩

포털 다음 표본 기사 3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연말까지 1400원 마저 넘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한 '1400원도 시간문제'로 댓글이 233개가 달렸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7.06%, 화나요 75.67%로 집계됐다. 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한 '한국경제 초비상' 이슈에는 댓글 132개가 달렸고 좋아요 6.68%, 화나요 81.58%로 집계됐다. 정부의 대응 실패와 관련한 '윤 정부 시험대' 이슈에는 106개가 달렸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2.42%, 화나요 91.27%로 집계됐다.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3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1400원도 시간문제’로 댓글 849개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28.23% 후속강추 30.12%로 집계됐다. '윤 정부 시험대' 이슈에는 댓글 511개 달렸고, 공감백배 41.64% 후속강추 27.03%로 집계됐다. '한국경제 초비상’ 이슈에는 댓글 387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31.64% 후속강추 28.08%로 집계됐다. 기타에서 쏠쏠정보가 30.98%에 달했다. '금리인상 불가피’ 이슈에는 댓글 259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34.87% 후속강추 22.27%로 집계됐다.

전체 표본 기사 60건 중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한국경제의 8월 22일자 <"1400원 돌파도 시간문제"…쏟아진 악재에 고삐 풀린 환율>로 댓글 420개, 반응 113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아직도 이런데도 부동산 오른다고 거품무는 ㅈ문가들 ㅋㅋㅋㅋㅋ장기적 우상향이라고(공감 476)
  • 지금 인기 생각 말고 금리 올려야 된다(공감 271)
  • 미국이 75bp올리는데 한국은 25bp?(공감 200)
  • 적시에 맞는 정책을 사용해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이놈의 정부는 검사정부라 온통 수사만 하는 조직으로 구성됨. 무능의 끝판왕이다(공감 313)
  • 걱정할거 전혀 없다 미국 바이든 압수수색하면된다(공감 136)
  • 무능한 한은총재부터 사임시켜라. 0.25%, 물가올리고 달러 다 빠져나가 나라 말아먹으러고 작정한 인간이다(공감 56)
  • 기준금리 0.75 올리면 다 해결된다. 영끌 걱정해주다가 나라 망하지(공감 46)
  • 여기서 다주택자 보유세 5배는올려야 집값잡는데 윤머저리는 보유세인하(공감 53)
  • 고환율에 치솟는 수입물가! 앞으로 3분기에 수입곡물가는 더욱 뛴다는데 매우 걱정스럽다. 이게 다 한은 총재가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물가를 잡기위해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하거늘, 물에 물 탄듯 0.25% 인상 신호를 계속 흘리니까 시장이 당신을 만만하게 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거다. 어떻게 할거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칠거야?(공감 34)
  • 무정부 상태인가? 경제는 역대 최악의 정부 ?성과좀내고 월급 받아가라(공감 41)

네이버 댓글 2위는 머니투데이의 8월 23일자 <천장 뚫린 환율에 尹대통령도 한마디...1400원 가면 'S의 공포'>로 댓글 188개, 반응 22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할 줄 아는 게 수사 밖에 없으니 1400 가면 환율 압수수색해(공감 198)
  • 어 내가 지나가다 보니 환율이 엄청 올났더라고. 그래서 한잔 빨러 갔지(공감 79)
  • 바보가 뭘 안다고..... 주가조작범 구속이나 시켜라..... 가장 잘 하는 일이 구속시키기잖아.(공감51)
  • 윤석열이 취임이후 한국경제 내리막길로 쳐박고 있다 국민들 살기가 힘들고 고통받는다(공감 54)
  • 닭뇬보다 최악의 대통이 되것군 한 2030이번 세대가 역사에서 가장 멍충한 2030세대인듯(공감 49)
  • 중국과의 교역을 자발적으로 포기하고..미국에게 얻는거 하나없이 매달리니..달러화 가치가 폭등하지..그것도 모르는개 대통령이라니(공감 26)
  • 대통령 잘 못 뽑으니 외교,정치,경제 모두 대응을 제대로 못하네. 국민들은 당장 먹고 살기가 힘든데 북한 어민들이 더 중요하고 전 정권 수사해서 지지율 올리고 싶었겠지(공감 17)
  • 나라 살림하질 않고 권력 암투나하고 전 정권 탓이나 하고 전 정권인사 구속시킬 생각만하고 잇으니 경제가 엉망이(공감 13)
  • 골때리는 상황이네...앞으로 물가는 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스태그가 진행되겠네..나라 꼬라지가 참(공감 12)
  • 리스크가 무슨뜻인지도 모르는 애가 무슨말을 했다고?(공감 12)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의 8월 22일자 <무역은 적자행진, 환율은 고공행진.. 한국경제 초비상>으로 댓글 55개, 반응 166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런데 석열이는 각시가 대빵노릇하고있지 집권여당 이란 작자들은 권력싸움질 하고있지  정권교체  이럴려고?  문재인정권 반만이라도 따라가봐라 못난 국짐들아(찬성 85)
  • 난 이 정부는 도대체 뭘하는 정부인지 묻고 싶다! 있으나 마나한게 아니라 없는 게 더 나을거 같다(찬성 58)
  • 사실상 대책이 없다는 용산 개고기(찬성 44)
  • 이런 현상 대선 전 작년 11월 윤석렬이 대통령 된다면 이런 결과 나올 거라고 이미 다 예상된 결과 여. 언론이란 것들이 이제 와서 설레발?(찬성 41)
  • 이러다가 또다시 IMF 오는거 아닌가??. 자고로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경제는 민주  쪽이 잡읆때 활기차게 살아나고 보수가 정권 잡을 때는 항상 망했다. 보수들은 오직 사리사욕만(찬성 40)
  • 경제를 모르는 돌머리 윤석열이가  대통령으로 있는한 한국경제는 파탄이다(찬성 32)
  • 민방위복 색깔 바꿔야 그 업체만 좋은거 아니냐??? 이런뻘짓의 연속이다(찬성 31)
  • 무능한 머저리 윤썩을 넘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자격없는 넘이다. 경제대책 엉망, 코로나대책 엉망, 서민의 삶 대책 엉망, 외교대책 엉망, 국가의 미래가 걱정(찬성 22)
  • 머리를 빌려써도 잘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머리도 없고, 무엇을 해야할지 알지도 못하고(찬성 22)
  • 마누라 인테리어 사업에만 신경쓰지 말고, 나라 경제 좀 살펴봐라(찬성 20)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8월 22일~27일 
※ 수집 데이터 : 6040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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