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부영?입주자대표들, 부영에 감사패 전달... "전사적 하자 개선"

2018-11-21 23:00:49
동탄 23블럭 단지 입주자들이 내건 현수막. 사진 제공=부영그룹
동탄 23블럭 단지 입주자들이 내건 현수막. 사진 제공=부영그룹

동탄 부영 입주자대표들이 전사적인 하자 개선으로 단지를 개선해 준 부영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각종 하자로 논란을 빚은 부영그룹이 상생 협력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부영그룹은 18일 남동탄 영업소에서 화성 동탄 31블럭(청계숲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20일 23블럭(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하자 처리와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 공헌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가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현재 동탄 부영아파트 23블럭 입주자들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해 커뮤니티 시설 시공, 놀이터 시설물 추가 설치, 산책로 조경 설치, 차량인식기 설치, 자전거 거치대 교체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부영은 이번 하자보수는 물론,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까지 함으로써 부실 논란까지 말끔히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동탄 부영아파트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던 곳이며, 그룹이 지난 16일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입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겠다는 상생의 방안을 내놓은 뒤 나온 사례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최양환 대표이사는 이날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처리 및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23블럭 입주자대표회의 한인수 회장은 “동탄 23블럭(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시공사로서 단지 업그레이드 합의공사를 시행함에 있어서 부영그룹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계부서 임직원들의 최선을 다한 성실시공으로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공헌하였으므로 감사의 뜻을 담아 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16일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동결 등 세 가지 상생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동탄 아파트뿐만 아니라 전국 부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자보수 처리와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하자보수 대응 부서를 본부(고객지원관리부 → 고객지원관리본부)로 격상해 조직을 개편함과 동시에 신속대응팀 신설, 해피콜 서비스, 전 직원 대상 고객대응 향상 교육 등 고객 만족을 목표로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 및 품질 개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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