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년간 22조원 신규투자"... ?2023년 매출?100조원 목표

2018-11-21 00:12:15
사진 제공=한화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22조원의 신규 투자와 3만5천명의 일자리 창출 등을 담은 중장기 투자 및 고용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계획을 통해 올해 70조원 수준이던 매출 규모가 2023년 100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핵심 사업 및 신산업에 2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을 추진키로 했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 3조2000억원보다 37% 늘린 것이다.

우선 항공기 부품 및 방위 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 4조원을 투입한다.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른바 '방위 산업의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규 리조트와 복합 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 산업에도 4조원이 들어간다.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신재생 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에도 투자에 나선다.

이 밖에 그룹의 또 다른 축인 금융부문의 투자에 대해서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별도로 투자 계획을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연간 3000~4000명 수준이었던 고용을 지난 2016년부터 태양광 공장 신설 등 신산업의  진출하며 매년 6000명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해왔다. 앞으로 5년간 매년 7000명 수준에 규모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비정규직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따라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투자와 고용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 및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단순 채용에서 벗어나 청년 사업가 육성을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청년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자체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대해 저금리 대출 및 자금 지원을 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R&D), 판로 개척 등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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