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말 8초'에 몰릴 듯, '나 혼자' 비율 높아... 인크루트 설문조사

2018-11-15 21:42:33
사진 제공=인크루트
사진 제공=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507명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여름휴가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가 겹치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 사이'가 34.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8월 둘째 주(12.8%), 8월 셋째 주(12.6%), 7월 넷째 주(8.5%) 순이었다. 7월 마지막 주 앞뒤로 1~2주 사이에 대부분의 여름휴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혼자 휴가를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지로는 해외보다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2.1%의 응답자가 국내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 해외여행은 18.1%, 휴식은 17.2%, 계획 없다는 6.8% 순이었다. 국내와 해외를 포함하면 10명 중 6명은 여름휴가 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름휴가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혼자' 휴가를 보내겠다는 답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가장 비율이 높았던 응답은 '부부(26.2%)'였다. '자녀(25.5%)', '부모(15.8%)' 다음으로 '나 혼자'가 11.9%를 차지했다. 친구(8.6%)나 연인(7.5%)과 보내겠다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연인과 친구보다 '나 혼자'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혼밥·혼술에 이어 나 홀로 휴가가 여름휴가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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