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3분기 순익 8478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소폭 감소
누적 이자이익 6조3520억원
신한은행 누적 순이익 1조9165억원
2018-10-26 07:59:28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84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2조7064억원)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분기(9380억원)에 비해서도 9.6%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2128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그룹 창립 이래 지난해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당기순이익을 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도 누적 기준 6조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5.1% 증가한 1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누적 기준 순이익 1조916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644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자이익은 4조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9월말 원화대출금은 205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 올랐고, 연체율은 0.26%로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은 1조161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05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분기별로 1분기 3839억원, 2분기 5122억원, 3분기 2647억원이다.

3분기 누적 판관비는 3조3026억원으로 전년동기(3조2237억원) 대비 2.4% 늘었고, 분기별로는 3분기(1조892억원)가 2분기(1조1264억원)에 비해 3.3% 절감됐다.

계열사별 실적은 단연 신한은행 비중이 압도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말 대비 5.0% 증가한 205조원 상당의 원화대출 실적을 9월말 올렸고, 분기 중 가계대출 1.5%와 기업대출 2.5% 증가 등 부문별로 고른 대출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91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3분기는 6447억원으로 2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이자이익(3분기 누적 4조1290억원)은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자 마진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2%, 전분기 대비 2.6%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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