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자수첩> 사려 깊지도, 대국민 약속도 지키지 못한 추경예산

<기자수첩> 사려 깊지도, 대국민 약속도 지키지 못한 추경예산

연산군은 주색에 빠져 국사를 소홀히 했고 이로 인해 폐위됐다. 술과 여자에 빠져 지내던 연산군은 채홍사라는 관리를 파견해 각 지방의 아름다운 처녀를 궁궐로 뽑아 오게 했는데 특히 예쁘고, 노래와 춤을 잘 하는 여자를 ‘흥청(興淸)’ 이라고 불렀다. 연산군이 흥청들과 놀아나다 망했다는 뜻에서 백성들이 ‘흥청망청’이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했고, 그 말이
2021-07-02 15:28:42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과연 디스크 문제일까?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과연 디스크 문제일까?

사람이 살면서 허리통증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하고, 어느 날 일어났더니 숨도 못 쉴 만큼 허리가 아파 거동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장시간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이유들로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원인으로 허리 디스크를 얘기한다. 정
2021-06-28 09:12:16
<기자수첩>쿠팡, 미국에서도 이렇게 운영했을까

<기자수첩>쿠팡, 미국에서도 이렇게 운영했을까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쿠팡에 대한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소비자들은 쿠팡의 안전불감증과 사과의 진정성을 문제삼고 있다. ‘로켓배송’에 경도됐던 자신을 반성하며 ‘탈쿠팡’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잦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언론탄압' 등 각종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쿠팡이 과연 미국에서도 이같이 운영을 했을까란 물
2021-06-23 17:33:37
<기자수첩> 공정을 상실한 文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정책

<기자수첩> 공정을 상실한 文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정책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이 또 한번 저잣거리의 비웃음 거리로 전락했다. 갈등을 풀어야 할 이사장이 건강보험공단 설립 이래 최초로 ‘단식투쟁’을 했기 때문이다. 로또취업이라고 비난받았던 ‘인국공사태’와 ‘오또케여경’이라는 비아냥에 이은 세 번째 희극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14일 건보공단 로비에
2021-06-23 15:26:40
“가맹점과의 상생은 ‘정관장’처럼”

“가맹점과의 상생은 ‘정관장’처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대기업의 온라인 직접 판매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와 중소상인들은 대기업이 오프라인 유통망을 와해시키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관장(正官庄)’으로 유명한 KGC인삼공사는 비대면 거래의 성장을 오프라인(가맹점) 유통망에 연계해 동반성장을 하며 업계의 모범이되고 있다. 정
2021-06-17 11:17:10
여름을 이기는 비책, 보리

여름을 이기는 비책, 보리

잡곡이 흰쌀보다 몸에 좋다지만 이보다 한수 위가 보리다. 보리는 겨울을 이겨낸 강인한 곡물이다. 보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그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온다. 보리의 솟아 나오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사람들은 보리밟기를 한다. 어린잎이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오히려 보리는 그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욱 튼튼하게 자라게 된다. 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겨낼
2021-06-14 15:22:18
“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출은 소비자에 독(毒)”

“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출은 소비자에 독(毒)”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지만 2019년 초 지정기한이 만료됐다. 이에 중고차업계에서는 지난해 5월 소상공인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정부는 1년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국회에서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 정부가 참여하는 '자동차 매매 산업 발전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전국자동차
2021-06-13 17:57:40
<기자수첩> 중고차시장, 현장점검만으로 불법 못 걸러낸다

<기자수첩> 중고차시장, 현장점검만으로 불법 못 걸러낸다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면 허위?미끼매물 등으로 악명 높은 중고차 시장의 혼탁성이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성론과 6000여개의 매매업체와 종사자들, 각종 차량정비업체 등을 합쳐 중고차매매업에 생계가 달려있는 30만명의 일자리가 붕괴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
2021-06-08 16:21:59
피부에는 제철음식과 발효식품이 최고

피부에는 제철음식과 발효식품이 최고

피부 관리는 밖에서 무엇을 바르는 것보다 안에서 무엇을 공급해주느냐 중요하다. 박피나 클렌징, 레이저시술 등의 피부 관리는 일시적으로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하지만 재생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고, 관리하기도 힘들게 된다. 결국 피부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로 귀결된다. 그럼 무엇을 먹어야 피부에 좋을까? 각 장기가 담당하는 기능을 보
2021-06-07 17:48:16
“재벌과 결탁한 권력기관의 편들기 반드시 시정돼야”

“재벌과 결탁한 권력기관의 편들기 반드시 시정돼야”

김용태씨는 하이트진로음료㈜와 16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투쟁을 하고 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안 해 본 짓 없이 다 해 봤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지난해 7월부터 국회 앞에 하이트진로음료의 부당함을 알리는 랩핑한 버스를 세워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와 어떤 갈등이 있었
2021-06-07 09:11:54
화장품, 내 피부에 藥일까 毒일까

화장품, 내 피부에 藥일까 毒일까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예쁘게 보이기 위해 화장품을 사용한다. 피부를 깨끗이, 젊게 만들기 위해 에센스, 마스크팩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 제품을 사용해 뚜렷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 얼굴을 당기고 모공축소 레이저를 받으며 피부숍에서 관리를 받기도 하지만 부작용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실 피부를 조금만 알면 자신이 해왔던 노력들
2021-05-31 08:44:41
건강 비결은 규칙적인 식사

건강 비결은 규칙적인 식사

식량이 부족했던 1960년대만 하다라도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호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영양 과다로 식사를 인위적으로 줄이려는 사람이 많다. 요즘 하루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 건강요법이 유행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두 끼 식사를 하면서 간식과 야식을 챙겨 먹는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다양해지면서 실제로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2021-05-23 19:09:38
면역력에 좋은 음식 3가지 꿀팁

면역력에 좋은 음식 3가지 꿀팁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언제쯤 실제로 코로나가 종결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면역력 증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면역력에 이 음식이, 또 저 영양소가 좋다며 각종 매체에서 전한 정보에 휩싸여 무엇이 정말 내 몸에 좋은지 구별하기 쉽지 않
2021-05-17 11:11:07
<기자수첩> '거친 발언' 정용진 부회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도 적극 소통해야

<기자수첩> '거친 발언' 정용진 부회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도 적극 소통해야

야구 구단주가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의 거침없는 발언이 화제다. 정 부회장이 비속어까지 동원해 경쟁구단이나 기업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소통의 총수', '인플루언서 정용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친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선 발언 수위가 지나치다고 지적하고 있다. 솔직함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겼던 이전 발언들과 비
2021-05-14 16:04:54
<기자수첩> 포스코 최정우 회장, 국회 로비보다 내부 개혁해야

<기자수첩> 포스코 최정우 회장, 국회 로비보다 내부 개혁해야

포스코가 잇따라 정치권 인사를 영입하면서 '방패막이' 논란이 일고 있다. 끝없는 노동자 사망사고에 미얀마 쿠데타 군부의 자금줄이라는 의혹까지 겹친 탓이다. 최정우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입만 열면 강조했던 ‘기업시민’과도 거리가 멀다. 포스코는 지난달 홍보와 대관 업무를 보는 커뮤니케이션본부를 신설하고 국회 보좌진 출신인 박도은씨와 이상욱씨를
2021-05-10 18:05:24
자궁해독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자궁해독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480. 여성이 평생 생리하는 횟수다. 여성은 인생의 1/8을 생리를 하면서 보낸다. 생리와 임신, 출산, 폐경은 여성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이는 여성의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성은 생리로 인한 생리통이나 우울감, 배란통뿐만이 아니라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발진이나 가려움 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젊어서는 출산을 하면서
신진호 기자 2021-05-10 11:51:28
100세 시대 명리의학으로 무병장수를

100세 시대 명리의학으로 무병장수를

사람들은 대개 자신들의 진로와 사업, 연애운 등이 궁금할 때 사주를 찾아본다. 하지만 사주가 자신의 타고난 건강과 체질도 보여준다는 것을 모른다.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무병장수는 우리 모두의 소원이만, 안타깝게도 장수는 가깝고 무병은 멀게만 느껴진다. 100살까지 아프지 않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인다면 행복한 세상이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살기엔 되려 긴 고통의 시
2021-05-03 10:24:42
“손실보상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생존의 문제”

“손실보상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생존의 문제”

공금횡령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임 회장의 몽니로 소상공인연합회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도부의 공백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제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현안을 챙기며 나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에는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회원들이 경기도청을 찾
2021-05-03 09:37:24
[기자수첩] 소상공인 사경 헤매는데 핑퐁만 하는 정부·여당

[기자수첩] 소상공인 사경 헤매는데 핑퐁만 하는 정부·여당

며칠 전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지난 12일부터 소상공인들이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손실보상법’ 제정을 촉구하며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들렀다. 기자는 우스갯소리로 “할 줄 아는 것이 이것(농성) 뿐이냐?”고 우문(愚問)을 던졌다. 그러자 최 의원의 입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농성) 뿐”이라는 현답(賢答)이 나왔다. 최 의원은
2021-04-30 09:51:29
[기자수첩] 누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돌을 던질 수 있나

[기자수첩] 누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돌을 던질 수 있나

'투기에 빠진 젊은이들을 어른들이 나서서 구해야한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진짜 어른’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른’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 자란 사람’이나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등이다. 육체적 성장은 물론 사회적 위치까지 포함된 의미다.
2021-04-29 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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