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 악플러들 다 어디로?"

코스피가 27일 4000선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및 장 중 기준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68.49%로 주요 20개국(G20) 주가 지수중에 가장 높다. 2위인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의 수익률은 이날 기준 26.61%에 그친다. 

코스피 시총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자동차 이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일변도의 9월 증시와 달리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더불어 이차전지, 자동차, 전력 기기, 증권 업종 등 기존 주도주와 소외주까지 걸쳐 업종 전반의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와 기관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에만 8조854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5조8770억원, 기관 투자자는 2조706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모두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미국의 물가 상승 속도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부, AI 거품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온라인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27일 오후 1시까지 '코스피'와 '4000'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12개, 댓글 4262개, 반응 469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875개, 39.90%)', 네이버의 '공감백배(869개, 18.49%)' 등의 순이었다.

네이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투데이 10월 27일자 <코스피 사상 첫 4000 돌파…韓 증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벗었다 [코스피 4000 시대 개막①]>으로 댓글 637개, 반응 676개가 달렸다(추천순).

주식인생 25년만에 4000을 보다니.....박스권에 가두어 놓고 기관 외인 놀이터였던 코스피가.......대통령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추천 2197)
이재명 당신은 대체(추천 1980)
돈은 거짓말 안해 정치성향을 떠나서 돈 벌고싶으면 민주당 찍어야하는 이유임 지난 20년간 주식,부동산 모든 경제 지표가 증명함(추천 162)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0월 27일자 <“경기 나쁜데 주가는 왜 오르냐”…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이유>에는 댓글 360개, 반응 1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주가 오르는건 삼성 하이닉스다 그외는 주식은 바닥에서 헤메고잇다(공감 870)
돈가치 하락이잖아~ 30조 풀렸으니 인플레이션이지(공감 631)
검은머리 개미들 털어먹는 거대한 주가조작 도박판이다 검은머리 개미들 지금 저들 따라 들어가면 초죽음이다(공감 404)
이건 조작 가능성높다. 어느정도수익보면 외국인들 자금싹 빼내면 주가폭락온다(공감 325)
증시주들이 수출위주라서. 부동산버블로 가계대출이 어마어마하고 내수는 엉망(공감 136)

다음으로 JTBC 10월 27일자 <코스피, 장중 4000선 돌파, 역대 처음...5000선 위한 여정 시작>에는 댓글 235개, 반응 219 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환율 1480 코스피2200 악플러들 다 어디갔노(공감 99)
코스피 5천시대 이루게 하겠다 했을때.. 그 당시 2500이엇기에 다들 헛소리라 햇을때 나는 최소 4천은 넘을거라고 생각했고 여윳돈을 다 넣었다. 역시 이재명은 근거없는 얘기는 안한다(공감 73)
이제 베네수엘라도 나락가기전엔 주가폭등했다고 헛소리 시전중(공감 13)
진보 정권은 항상 실력으로 증명하고 보수 정권은 입만 털면서 나라 곡간 거덜내는게 여실히 증명되는구나(공감 11)
윤석열이 있었으면 꿈도 못꿨을것이다(공감 6)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27일자 <오전에만 4600억 담았다…4000 뚫은 코스피에 외국인 '환호'>로 328개로 집계됐다(좋아요 292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0월 27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67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