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건축정보 AI 플랫폼’ 전국 지자체 1위…2년 연속 수상
최창봉 기자 2025-09-15 15:07:21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자체 개발, 구축한 ‘건축정보 AI 플랫폼’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박병규 광산구청장(앞줄 네번째)와 직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시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우수한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기관 경쟁력 향상에 성과를 낸 지식 행정, 지식경영의 우수사례에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살려 자체 개발한 ‘건축정보 AI 플랫폼’으로 지식행정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에 올라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까지 함께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최고의 혁신 사례로 꼽힌 ‘건축정보AI 플랫폼’은 광산구 건축직 공직자들로 구성된 ‘광산구 건축 AI 동아리’가 외부 기술력이나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했다.

주소 입력만으로 부지의 용도지역지구 건축 규모 제한, 인허가 가능 여부 등을 자동 분석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복잡한 법령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건축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광산구가 매주 운영 중인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민의 행정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턴 실시간 기상 정보에 맞춰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돕는 ‘재난 대응 알림톡’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하고 있다.

공직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시각으로 새로운 건축 행정서비스를 구현, 건축 행정업무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 탁월한 성과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구청장은 “‘건축정보 AI 플랫폼’은 시민에게 더욱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광산구 공직자들의 치열한 연구와 열정적 노력이 만들어낸 혁신 행정의 표본”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업무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인 성취가 지속되고, 확산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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