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림부 공모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

20개 지자체 중 종합평가 1위 최대 보조금 확보
오덕환 기자 2025-09-15 14:34:25
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5억7400만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순천시청사 전경=순천시

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지난 12일 최종 선정, 국비 5억7400만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0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순천시는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대 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관리하고,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축산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 중 하나다.

시는 재활용수 시설, 정화시설, 액비저장시설, 고액분리기, 안개분무시설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농가와 협의해 민원이 잦고 지원이 시급한 농가를 우선 배정,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악취 문제로 주민 민원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축산시설 개선과 주민 생활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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