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개최

시민 아이디어 178건, 내년 예산으로 실현
오덕환 기자 2025-09-11 15:46:47
1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총 178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5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 9건과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상정된 169건 등 총 178건의 사업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178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돼 내년도 예산 편성 대상으로 확정됐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 낙상사고 방지시설 설치 ▲전입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청년 버디 사업’ ▲광양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비교 사진 설치 ▲용강중학교 주변 가로등 설치 등 주민과 청소년이 제안한 공모사업 9건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광양시는 주민참여예산 참여 계층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지난해보다 46건 증가한 90건의 공모사업이 접수됐다.

이번에 채택되지 못한 공모사업 중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재검토하여 추진 가능 여부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화할 수 있는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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