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당으로 바꿔라”

[댓글여론] ‘국힘 새 대표에 장동혁’ 화나요 42%, 공감백배 34%
신진호 기자 2025-08-26 19:22:24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에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되면서 파란을 연출했다. 장 신임 대표는 김 후보에게  초반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렸으나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장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김 후보를 2366표 차로 누르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장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원만 믿고 도전해 지금까지 왔다”며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대여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당원들이 당대표로 선택해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그 염원을 담아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범여권은 평가절하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상적으로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쌍둥이’의 결선이었고, 결국은 ‘극우 강화’의 노선을 편 장동혁 후보의 당선으로 ‘전당대회’가 아닌 ‘전길대회’로 전락하였기에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며 “내란에 대한 반성도, 수괴와의 단절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었다”며 “곧 해산될 정당의 마지막 당대표로 기억될 분”이라고 평했다. “국민의힘은 이제 극우에 먹힌 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이참에 ‘극우’와 ‘전한길’을 합쳐 ‘극우의 길’로 당명을 개정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고 비아냥댔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26일 오후 5시까지 ‘장동혁 당대표’를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95개, 댓글 2만8493개, 반응 2만94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8850개, 42.24%), 네이버의 공감백배(7226개, 34.4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8월 26일자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재선 장동혁 당선>으로 댓글 1464개, 반응 26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장동혁 ㅋㅋ차피 누가 돼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ㅋㅋ 그냥 이참에 해체하든지 전한길 당으로 바꿔라(공감 3216)
역시..사이비종교들의 단합력이란! 이제부터 꿀잼이네 내란당놈들..ㅋ(공감 1126)
ㅋㅋ해산 가즈아~~!!!(공감 487)
김문수 될까 조마조마했다 ㅎㅎ 수고(공감 366)
나이스 꼴통당(공감 359)

다음으로 JTBC 8월 23일자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 당선 "국힘 혁신 시작했다">로 댓글 1160개, 반응 1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 해산만 남았네 ㅋㅋ(공감 841)
이제 내란당은 확실히 해체할 이유가 명백해짐!! 축하한다 마지막 의자왕!! 윤어겐당 축하 ㅋ(공감 345)
ㅋㅋ 기어코 그 강을 건너가는구나(공감 262)
ㅋㅋ 진짜 망했네 내년 지선에 뭘로 나오냐 이미 해체 확정인데ㅋㅋ(공감 251)

다음으로 한겨레 8월 26일자 <국힘 새 대표 장동혁 “우파 연대해 이재명 정권 끌어내릴 것”>으로 댓글 1108개, 반응 13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드디어 진정한 내란당이 완성됐군,,... 니들은 완전히 끝났어.(공감 709)
멀쩡한 정부 끌어 내리면 내란죄 아니냐? 정당해산 되겠네(공감 273)
정신나갔나봐. 잘할연구는안하고 나라를 어지럽힐궁리나하고 현직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어이없네(공감 202)
젊은 아가 찐 똥파리가? 해산으로 가는 내란 똥통당.(공감 186)
국민을 위해서 뭘해야지 누굴 끌어내릴 생각만하고앉앗네 망이다 찐 ㅋㅋ(공감 11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서울신문 8월 26일자 <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대선 주자 꺾고 역전 드라마>로 2856개로 집계됐다(화나요 2461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26일 오후 5시
※ 수집 데이터 : 5만23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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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당으로 바꿔라”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되면서 파란을 연출했다. 장 신임 대표는 김 후보에게 초반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렸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