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닌 것 같다"

[댓글여론] '이진숙 철회·강선우 임명' 화나요 39%, 공감백배 23%
김두윤 기자 2025-07-21 14:10:18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반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 후보자는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 사례로 남게 됐다. 또다른 논란의 당사자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선 "권력형 슈퍼 갑질 정권으로 등극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고민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자 논문표절'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아직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21일 교육부 대변인을 통해 "인사권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서 싸우는 오기 인사는 정권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 포고로 읽힌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권력형 슈퍼 갑질 정권으로 등극했다"고 주장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7월 21일 낮 12시까지 '강선우'와 '이진숙', '이재명'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35개, 댓글 1만9036개, 반응 2만13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8034개, 39.90%)', 네이버의 '공감백배(4647개, 23.08%)', '쏠쏠정보(4024개, 19.99%)', 다음의 '좋아요(2044개, 10.15%)'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7월 21일자 <'갑질' 강선우 임명 묻자 "그렇다"…대통령실 "국민이 이해해달라">로 댓글 1605개, 반응 85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이 이해해 달라고?? 뭘 이해 해?(공감 997)
남녀 차별을 없애고 금지해야 히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을 심부름꾼처럼 취급하고 차별을 했는데 이해를 하라고~~이건 아니지(공감 592)
정권만 잡응션 국민은 없고 지들 자리나누어 먹는것은 번함없구나(공감 316)
이것이 내로남불이요 뻔뻔함의 극치이며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공감 237)
갑질을 국민이 이해해달라? 뭐지...?(공감 117)

다음으로SBS 7월 21일자 <정영애 전 여가장관 "강선우, 부처 장관에게도 '예산 삭감' 갑질">에는 댓글 615개, 반응 68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파도파도 끝이 없네. 이재명정부에 큰부담(공감 646)
민주당은 다를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공감 616)
이런데도 임명하면 이번 정권도 답 없는거지(공감 373)
민주당 40년 지지자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 갑질과 위선은 인간 본질에 대한 부분으로 향후, 고쳐지거나 또는 다른 성과로 치환될 수는 없는 영역임(공감 278)
잘못된 인성을 가진 여자 하나 때문에 ,나라가 망할 위기에 몰렸던거 잊지 말아야 한다. 작은 구멍 하나가 둑 전체의 붕괴를 초래한다(공감 162)

다음으로 한경비즈니스 7월 21일자 <李대통령, 고심 끝에 강선우 임명 결정>에는 댓글 449개, 반응 13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민주당 지지 철회(공감 339)
대통령이 뽑은 인사니 일잘러라 믿음 파이팅입니다(공감 135)
아니 이건 아닌데요. 굳이 왜?(공감 125)
맘대로 할거면 청문회 왜하냐(공감 36)
믿고 맡겨주셨으니 잘하기 바랍니다(공감 25)
이러면서 정권이 망하는거다 여론이 안좋으면 물러설줄도 알아야지(공감 1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IBS 7월 21일자 <李 대통령 지지율 62.2%로 취임 후 첫 하락.. 민주-국힘 격차도 줄어>로 전체 감성 1437개중 1221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7월 21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950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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