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무차별적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가평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거주하는 '천정궁'과 김 여사를 향한 청탁 의혹에 등장하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택도 포함됐다.

권성동 의원의 의원실 및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권 의원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등장한다. 두 사람이 권 의원을 당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당시 윤씨가 문자메시지로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전씨는 "윤심은 변함없이 권"이라며 권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같은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우원식 의장을 찾아가 국회 경내에 대한 압수수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위원장은 "3개 특검이 마치 민주당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민께 비치고 있다"며 "힘 자랑이 너무 과하면 부러진다"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7월 18일 오후 1시까지 '권성동'과 '압수수색'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31개, 댓글 5541개, 반응 2만17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9378개, 46.49%)', '화나요(4182개, 20.73%)', 네이버의 '공감백배(3952개, 19.5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7월 18일자 <[속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권성동 국회 의원실·강릉 사무실·자택 동시 압수수색>으로 댓글 832개, 반응 137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특검 잘한다(공감 590)
모든 압섹의 기준점이 이재명 대통령과 조국 수준이 되야 할 것(공감 86)
절대 선처나 용서해서는 안된다(공감 41)
진작에 특검을 했어야(공감 32)
쌍권의 최후는 어찌 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공감 9)

다음으로 JTBC 7월 18일자 <김건희 특검, '통일교 다리' 의혹 권성동 사무실 등 압수수색>에는 댓글 494개, 반응 6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긴급체포해라(공감 503)
범죄공동체, 거기에 썩은 언론들이 빌 붙었지(공감 284)
특검이 신속하게 수사를 아주 잘하네(공감 173)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할 악인 중에 악인이다(공감 38)
속이 다 시원하다(공감 20)

다음으로 연합뉴스 7월 18일자 <[속보] 김건희특검, 권성동 국회 의원실·강릉 사무실 동시 압수수색>에는 댓글 128개, 반응 9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전부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공감 212)
권선동이는 저정도로 안된다 더 강력하게(공감 112)
양평 땅 휘게 만든 인간들 인생 좀 휘어봐라(공감 35)
성동이는 꼭 책임을 져라(공감 32)
악질중 악질(공감 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동아일보 7월 18일자 <[단독]김건희특검, 권성동 강릉 사무실 압수수색…통일교 본산지 ‘천정궁’도>로 전체 감성 4694개중 4391개였다. 2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7월 18일자 <[단독] 권성동 “300만표 온다”…통일교가 다리 놓은 ‘윤석열-펜스 만남’ 주도>로 전체 감성 3653개중 325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7월 18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604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