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들을 모독 하는 것"
2025-05-23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감축이 이뤄질 경우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국내에서 '자체 핵무장'에 대한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이슈가 후보간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검토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중국 견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선 미국이 향후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요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는 2026년부터 적용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인상한 1조5192억원으로 정한다는 내용에 지난해 10월 이미 합의했지만, 트럼프 정부는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계기에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당하게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빅터뉴스가 5월 23일 오후 2시까지 '주한미군'과 '철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51개, 댓글 1만8583개, 반응 1만3078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3262개, 24.94%)', 네이버의 '쏠쏠정보(3172개, 24.25%)', 다음의 '화나요(2795개, 21.37%)', 네이버의 '공감백배(1956개, 14.96%)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5월 23일자 <"美, 주한미군 4천500명을 괌 등 인태 다른 지역으로 이전 검토"(종합)>으로 댓글 1386개, 반응 34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주한미군철수 현실화되면, 한국 국봉, 안보, 경제는 폭망이다(공감 2378)
주한미군 빼면 전쟁난다(공감 674)
미군이 떠나면 중국과 북한한테 상대가 될것 같냐?(공감 200)
드디어 미국이 발 빼기 시작하는군(공감 52)
주한미군. 다 철수하면 공산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공감 40)
다음으로 MBC 5월 23일자 <"주한미군 4천5백 명 감축 검토‥대북정책 검토 일환">에는 댓글 471개, 반응 1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감축해도 아무 상관 없다. 자주 국방은 이미 끝난지 오래다! 극우들 또 날뛰겠지 먹이감 생겼다고(공감 645)
잘됐네 국방비 안줄 명분이 생겼네(공감 211)
바이든때 주한미군 주둔비용 협정까지 완료했는데 양국간 협정을 일방적으로 깬다는게 이게 정상인가(공감 166)
당장철수해! 방위분담금으로 민생을 살려라(공감 141)
대북협상때 고려할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을 두고 있다면 트럼프는 본인 실적을 위해 충분히 우리나라를 재물로 넘기고도 남을 사람임(공감 3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YTN 5월 23일자 <"미, 주한미군 4천500명 괌 등으로 이전 검토">로 전체 감성 865개중 721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23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221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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