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에서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대학로 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개명…7월 개관
박소연 2024-06-13 12:17:58
옛 학전 소극장 외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 대학로 옛 학전 소극장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출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아르코꿈밭극장’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르코꿈밭극장’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중심 극장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된다.

‘아르코꿈밭극장’은 예술위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실시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명칭은 2000명 이상이 참여한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3개 후보작(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에 오른 뒤, 400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61%의 표를 얻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學)의 밭(田)이라는 뜻으로 옛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전 소극장은 1991년 가수 김민기가 개관해 대학로 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었으나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 등으로 지난 3월 폐관했다. 예술위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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