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이 ESG 수준도 높아"

2021-12-07 08:37:00

한국소비자원은 2012∼2020년 연도별 CCM 인증 기업 자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CCM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하고 있는지를 소비자원이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CCM 인증 기업은 기준연도 이후 3년간의 ESG 평균 점수가 3579점으로 이전 3년간 평균(3429점)보다 4.37%(0.150점) 높아졌다. 반면 미인증 기업은 기준연도 이후 3년간의 ESG 평균 점수가 3407점으로 이전 3년간(3436점)보다 0.84%(0.029점) 낮아졌다. ESG 세부 영역 중에서는 사회 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CCM 인증 기업은 기준연도 이후 사회 부문 평균 점수가 8.72%(0.311점) 상승해 미인증 기업(3.98%↑)보다 상승폭이 4.74%포인트 높았다.

ESG의 사회 부문 성과와 CCM 인증 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결론이다. 소비자원은 CCM 인증의 정책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ESG 평가 지표와 연계할 수 있도록 CCM 인증 지표를 고도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첫 영수회담에 누리꾼 반응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대한 누리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민생과 의대 증원에 대한 공감대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