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N] 2017년생, 2099년까지 산다...기대수명 男 79.7세, 女 85.7세

OECD 평균보다 男은 1.7년, 女는 2.4년 높아
2017년 출생아 80세까지 생존 확률, 男 59.6% 女 79.6%
2017년 현재 40세 男 40.7년, 女는 46.5년 더 생존
60세 기대수명, 男은 22.8년 女는 27.4년
2018-12-04 17:30:45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들은 평균 2099년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3일 밝힌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이들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2007년 출생아들보다 3.5년 증가했다.

작년 출생한 남아의 기대수명은 79.7년, 여아는 85.7년으로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는 6년이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1970년(7.1년)부터 1985년(8.6년)까지는 커지다가 2000년(7.3년), 2017년 6년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성별 기대수명 및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 1970-2017년(그림=통계청)
성별 기대수명 및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 1970-2017년(그림=통계청)

2017년 우리나라 40세 남자는 앞으로 40.7년, 여자는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10년 전보다 남자 3.5년, 여자는 2.9년 증가한 수치다.

60세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보다 남자는 2.8년, 여자는 2.7년 기대수명이 길어졌다.

성?연령별 기대여명, 1970, 2017년(그림=통계청)
성?연령별 기대여명, 1970, 2017년(그림=통계청)

2017년 출생아들이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59.6%, 여자 79.6%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14.0%p, 여자는 10.5%p 각각 늘었다. 10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남자 1.1%, 여자는 3.7%로 예측됐다.

0세에서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확률, 1970, 1997, 2017년(그림=통계청)
0세에서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확률, 1970, 1997, 2017년(그림=통계청)

2017년 시도별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서울(84.1년), 경기(83.1년) 순으로 높고, 충북(81.9년)과 경남(81.9년) 순으로 낮았다.

남자는 서울(81.2년), 대전(80.5년) 순으로 높고 전남, 강원(78.4년)이 낮았다.

여자는 서울(87.0년), 제주(86.7년)가 높고 광주(84.8년), 부산(84.9년)은 낮았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가 8년으로 가장 크고, 대전(5년)이 가장 작았다.

성별 시도별 기대수명, 2017년(그림=통계청)
성별 시도별 기대수명, 2017년(그림=통계청)

한편,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79.7년)은 OECD 평균(77.9년)보다 1.7년, 여자(85.7년)는 평균(83.3년)보다 2.4년 높았다.

OECD 국가 중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7년), 여자는 일본(87.1년)이다.

OECD 평균과 한국의 성별 기대수명 추이, 1970년-2017년(그림=통계청)
OECD 평균과 한국의 성별 기대수명 추이, 1970년-2017년(그림=통계청)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검찰의 자업자득"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최근 '검찰 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검찰 보완수사 폐지와 관련해 "보완수사는 검찰의 의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

쿠팡, ‘하반기 주방 페어’ 개최

쿠팡이 가을 시즌을 맞아 주방을 새롭게 단장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하반기 주방 페어 SALE’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