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 이번 주말 대구 갈까?... 국내 최대 패션쇼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개막
12(금)~14(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일반시민 참여하는 쇼룸축제로
‘패션에 반하다’, ‘패션을 산다’ 주제로 패션쇼, 디자인 콘테스트
스타일 뷰티체험, 패션마켓, 스탬프 투어 및 각종 이벤트도
2018-10-10 16:36:00
그림=2018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포스터
그림=2018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포스터

이번 주말 ‘섬유패션도시’ 대구에서 국내 최대 패션쇼가 열린다.

대구시는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대구 섬유패션의 발상지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쇼룸(showroom) 축제로 펼쳐진다.

먼저, ‘패션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프랑스·스위스 디자이너 패션쇼 ▲뮤지컬 공연 및 드라마와 어우러진 패션쇼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모델 패션쇼 ▲축제장 건물에 섬유패션작품을 입혀 전시하는 섬유패션 파사드, 포토존 등 볼 거리를 제공하고, ‘패션을 산다’라는 주제로 ▲패션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대구 라이프스타일 패션마켓 ▲패션아트 클래스 등 패션제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메인 행사인 패션쇼는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축제다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형적인 런웨이 시스템 대신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 잔디광장을 런웨이로 사용할 예정이다. 패션쇼는 3일간 총 9차례 진행된다.

12일 저녁 7시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될 오프닝 패션쇼는 대구 패션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 대표 패션디자이너 故 김선자 씨의 삶을 뮤지컬 배우의 공연과 오마쥬 패션쇼로 표현한다.

세계 최대 섬유행사인 텍스월드에서 인정받은 프랑스 꾸띄르 맞춤복연합회, 스위스 신진디자이너들을 초청한 패션쇼를 연출하고, 드라마와 융합해 패션 근대사를 표현한 시민참여 패션쇼, 현대무용과 융합한 퍼포먼스형 패션쇼,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과 쥬얼리 융합 패션쇼도 행사기간 동안 선보인다.

대구패션산업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삼성창조캠퍼스 건물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 패션작품을 입힌 ‘섬유패션 파사드’를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섬유패션 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스타일 뷰티체험, 패션마켓, 스탬프 투어 및 각종 이벤트도 야외 공연장에서 매일 진행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축제는 패션과 문화를 융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축제형 문화패션쇼로 기획했다”며 “패션과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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