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협력 강화 협의

한중지사성장회의서 에너지미래도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중국 장시성 당서기 사전 회담서 신성장 분야 등 교류 논의도
오덕환 기자 2025-10-29 18:13:11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세번째)가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인훙 중국 장시성 당서기와 회담을 갖고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미래도시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인천,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2회 회의 이후 7년 만에 서울에서 진행됐다. 인훙 장시성 당서기를 비롯해 양완밍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인천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중국 장시성 인훙 당서기와 회담을 갖고, 경제·산업을 비롯해 농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다가오는 2027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두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와 중국 장시성은 2004년 우호교류, 2012년 자매결연을 하고 고위급, 농업, 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열린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선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의 에너지 미래도시 여건 소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중국 지방정부의 참여도 제안했다.

회의 제1부에서는 한국 측 2개 지역과 중국 측 2개 지역이 발표했고, 제2부에서는 한국 측 2개 지역과 중국 측 3개 지역의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후에는 한중 양국 대표가 공동선언문을 체결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를 다짐한 후 2027년 제4회 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이번 회담과 회의를 통해 중국 주요 지방정부와의 우호 협력 네트워크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번영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진짜 보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긍

장성군,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전남 장성군 목재기술위원회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장성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 관해 논의했다.‘목재문화체험장’은

고흥군 덕흥보건진료소 준공

고흥군은 29일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덕흥보건진료소’를 신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덕흥보건진료소는 동일면 덕흥음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