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청파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2025-09-29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9만 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지역 특성과 지형을 고려해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중앙 정원 ‘100년 숲’과 올인원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 등 단지내 공용 공간도 ‘100년 도시’의 위상에 맞게 차별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현대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하며 더욱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를 통해 금년도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장위 15구역 재개발사업 등의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수주 연간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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