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주천시와 우호협력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문화·경제 분야 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 논의
오덕환 기자 2025-09-24 13:43:28
고흥군과 중국 간쑤성 주천시 관계자들이 문화·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9일부터 4일간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주천시의 초청을 받아 제8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에 교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주천시와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간쑤성 주천시의 초청을 받아 제8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에 교류 대표단을 파견하고, 주천시와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는 매년 50여 개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문화 행사로 포럼·전시회·예술 공연·투자 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서양 문화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015년 중국 간쑤성 주취안시와 문화교류, 농수특산물 수출,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양 도시는 각각 나로우주센터와 주취안시 위성발사센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제8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를 계기로 10년 만에 교류를 재개했다.

고흥군 대표단은 ▲우호교류 10주년 기념 전시회 참석 ▲고흥군-주천시 대표단 간 간담회 ▲둔황 국제문화박람회 개막식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으며, 주취안시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와 실크로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는 문화·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국진 부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고흥군과 주천시 간 우호협력의 성과를 재확인했고, 앞으로의 교류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국제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해 고흥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무관용이 답"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심사 결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지만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