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년간 서울역 쪽방 주민 833명 치과 진료

이재영 기자 2025-07-24 17:11:21
사진=24일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왼쪽 다섯번째)이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1주년 기념떡을 컷팅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4일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취약계층 의료격차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치과 진료소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협력해 운영 중이며, 1호점은 돈의동 쪽방촌, 2호점은 서울역 쪽방촌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은 지난 1년간 총 833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보철, 신경치료, 틀니제작 등 1948건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치아 통증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빈혈이 심했고, 이로 인해 일도 자주 쉬게 돼 생활이 어려웠다”며,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체중이 늘고, 표정이 밝아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많은 분이 편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 약 1700가구에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400명의 저소득 시·청각 장애아동에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