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기후에너지부 유치' 정책포럼 개최

유치 당위성·비전 공유…전문가들 “나주가 기후에너지부 최적지”
최창봉 기자 2025-07-23 17:07:12
전남 나주시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기후테크 미래 혁신 포럼 : 기후에너지부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에너지부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사진=전남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산업 대전환의 중심지로서 새 정부 조직인 ‘기후에너지부’ 유치에 본격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기후테크 미래 혁신 포럼 : 기후에너지부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나주시와 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대, 전남연구원,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동신대, 사단법인 1.5℃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윤병태 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대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를 염원하며 힘을 보탰다.

포럼은 윤병태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 강연,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변화의 최전방 전남,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인 나주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나명환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강정 나주시의원, 이상찬 국립목포대 부총장, 지재훈 국립목포해양대 교수, 조승희 전남연구원 실장, 홍유길 풍산파워텍 대표, 이경환 전남대 미래전략본부장이 참석해 유치의 당위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는 기후위기를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에너지부 유치 최전선에 서겠다”며 “지난날 시도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빛가람혁신도시를 일궈낸 것처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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