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현장 소통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 통해 의견 청취… “지역 상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최창봉 기자 2025-07-23 13:57:17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지난 22일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흥국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사진=전남 여수시 제공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22일 흥국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골목상권의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흥국상가 상인회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임대료와 공공요금 상승,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지역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시민의 일상도 살아난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추진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사용처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한정돼 있어, 고통을 감내해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단기적인 민생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구조적인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기명 시장은 상가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상인들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들어줘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장이 매월 민생‧현안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을 운영중이다.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감담회를 추진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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