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기반 시내버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한다

‘G-SAFE’ 용역 착수보고회…사후대응서 사전예방 체계로 전환
급정거‧과속‧졸음 등 위험운전 모니터링…사고다발지역 분석도
최창봉 기자 2025-05-27 16:13:35
광주시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지역 운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시스템 주요기능 등을 공유했다.

‘G-SAFE 구축 사업’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교통안전관리 시스템을 AI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정거‧과속‧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위험운전 행태 모니터링 ▲차량별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위험요소 감지 ▲과속·급정지 등 운전자 운행패턴 분석 ▲고장 예측 기반 정비 안내 ▲GPS 기반 사고다발지역 자동 분석 및 시각화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시범 단말기 설치 및 테스트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 정비 우선순위 설정, 교통사고 예방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G-SAFE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3년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시버스운송조합과 ‘G-SAFE 구축 및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라며 “G-SAFE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스마트한 대중교통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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