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
2025-05-19

광주시 동구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 지원과 맞춤형 교육 정책으로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구는 ‘2024~2028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한해 동안 ▲문화 ▲일자리 ▲청년교육 ▲주거·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총 56개 사업에 약 4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청년의 정착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가치 아래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이 두드러진다.
먼저 문화분야에서는 동구 청년센터(D.GIT) 운영을 비롯해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총 9개 사업이 진행된다.
학교 밖이 캠퍼스가 되는 조선대 미술대학의 ‘도시캠퍼스’가 서남동 인쇄거리에서 운영되며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공디자이너 양성, 폐기물 업사이클링 디자인, 청년예술가 작품 판매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동구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소통 가능한 예술 플랫폼 운영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일자리분야는 청년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동명청년창작소, F&B 커머스 빌딩 프로그램 등 총 15개 사업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방위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맞춤형 컨설팅 ▲판매 채널 구축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이 스스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교육분야는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소소한 삶 기술 채우기 ▲청년공감 강연 ▲영 스피커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청년의 주거 안정을 핵심으로 한 주거·복지분야 17개 사업에는 398억원을 투입한다. 청년의 집 운영,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권리분야에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 참여예산제, 동구 청년총회 개최, 청년정책 협치체계 강화 등 6개 사업을 통해 청년이 정책의 수요자이자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택 구청장은 “청년은 동구의 미래이자 현재의 핵심 자산이다”면서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의 출발점을 청년의 목소리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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