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출산·양육 지원 우수 사례 기업' 선정

김동욱 기자 2025-05-12 16:40:36
부영그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례와 함께 대표 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도입·시행했다. 시행 첫 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 원을 지급했고, 올해 28억 원을 또 한 번 지급해 현재까지 누적 98억 원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데는 이중근 회장의 결정이 주효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될 경우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되어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1년 만에 부영그룹의 사내 출산율은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데 반해 올해 5명이 늘어나 28명이 혜택을 봤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한 공개채용 모집에서 최고 약 180대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 대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산장려금 1억’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출산장려금 외에도 부영그룹은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1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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