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55억 규모 창업펀드 결성

‘시리즈 A 1호’ …창업기업 발굴·투자 본격화
펀드운영사 티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 체결
2025년까지 연차별로 5000억 펀드 추진키로 
박재일 기자 2023-11-20 19:36:37
광주시는 20일 시청에서 펀드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와 창업기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0일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355억 원 규모의 ‘창업성장 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 1호’를 결성하고 기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펀드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창업기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으로 5000억 원 창업펀드 조성을 추진해 총 3259억 원 규모의 펀드 7개를 조성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3년 간 10개의 펀드로 세분화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창업성장 사다리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 ‘시리즈 에이 1호’는 그 첫 번째 결성 펀드다. 

광주시는 앞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와 기업당 투자 규모에 따라 창업성장 사다리펀드를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예비부터 초기단계 기업에는 기업당 1억~5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드(Seed) 펀드’ 5개(총 100억 원), 초기 기업에는 10억~3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에이(Series A) 펀드’ 3개(총 900억 원), 도약 단계 기업에는 20억~5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비(Series B) 펀드’ 2개(총 1000억 원)로 구성된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수시 투자유치 발표(IR)와 컨설팅을 실시, 투자 대상 기업 발굴 및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다.

펀드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는 내년까지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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