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사료공장서 용접 작업 중 폭발

한국인, 외국인 노동자 2명 숨져
장봉현 기자 2023-10-22 18:41:37
22일 오후 3시 19분께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의 한 사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접 작업을 하던 한국인 노동자 A(66)씨와 태국인 B(50)씨가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료 공장. 사진=순천소방서 제공

22일 오후 3시 19분께 전남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의 한 사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접 작업을 하던 한국인 노동자 A(66)씨와 태국인 B(50)씨가 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식물성 정제유 탱크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탱크가 폭발하면서 변을 당했다. 당시 정제유 탱크에는 내용물이 비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8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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