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간과 신장 폐장에 좋은 은행

간과 신장 폐장에 좋은 은행

가을이 오면 세상은 두개의 황금물결로 빛난다. 하나는 들판을 가득 메운 황금빛 벼 이삭이고, 다른 하나는 도로 위 은행나무의 황금빛 잎들이다. 은행(銀杏)은 ‘은빛 살구’라는 뜻이다. 흔히 열매로 여겨지는 은행나무 씨가 살구와 비슷하며 표면이 은빛 나는 흰 가루로 덮여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은행이 가을을 상징하지만 요즘 가로수에서 하나씩 자취를 감추고
2021-09-16 18:24:58
<이원호의 경제톡> 중국 경제의 진짜 리스크는 ‘중국’

<이원호의 경제톡> 중국 경제의 진짜 리스크는 ‘중국’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7.9%로 집계되었다. 18.3% 성장률을 보인 1분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당초 대내외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8.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일부 금융기관은 8% 후반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빗나가고
2021-09-13 08:31:45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② 더 건강한 나를 만들기 위한 몸의 노력, 갱년기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② 더 건강한 나를 만들기 위한 몸의 노력, 갱년기

여성들이 갱년기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 여성의 기혈순환 흐름은 아래에서 위로 바뀌고, 이전보다 왕성한 혈액순환을 한다. 그로 인해 인체가 적응을 빨리 못해서 발생하는 열감과 홍조, 두근거림 등은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이런 증상들을 병으로 오인하고, 감소해야
2021-09-10 11:16:11
<이원호의 경제톡>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IT기업들

<이원호의 경제톡>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IT기업들

지구 환경 문제와 석유 자원의 고갈로 내연기관차의 종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정책 강화를 통해 늦어도 2050년까지는 내연기관차의 생산 혹은 운행을 없애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10년 내 완전한 전기차 생산업체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속속 발표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사실 전기차 시대로
2021-09-05 21:41:40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① 여성호르몬 채우기 급급하면 안돼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① 여성호르몬 채우기 급급하면 안돼

사춘기와 갱년기 등 몸에 찾아오는 변화는 항상 당황스럽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성이 처음 생리를 했을 때 무척 당황스럽고 두려웠지만 생리를 나오지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 때가 되면 여성이 자연히 겪는 과정임을 알기 때문이다. 문제는 갱년기다. 생리를 마치려는 시점인 폐경기가 되면 많은 사람이 이를 계속 나오
2021-08-31 15:48:32
<이원호의 경제톡> 칼 빼든 한국은행

<이원호의 경제톡> 칼 빼든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가 침제의 늪으로 빠져들었던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춘 뒤 14개월(9차례 동결) 만의 인상이다. 금리 인상 단행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으로 기록되고 있다. 사실 금리 인상은 이미 예
2021-08-30 09:43:01
<기고>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한 조건

<기고>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한 조건

모든 국가는 군사력 유지 목표를 정예 강군 육성에 두고 있다. 외부의 침입을 막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강한 군대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국방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군의 최종 목표도 정예 강군 육성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 군 내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 군의 현 위치가 ‘정예’나 ‘강군&rsq
2021-08-22 12:55:02
흔하지만 가을의 보배, 구절초와 쑥부쟁이

흔하지만 가을의 보배, 구절초와 쑥부쟁이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서늘한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 하면 온 들과 산을 화려하게 수놓는 들국화가 떠오른다. 우리가 보는 들국화는 흔히 구절초와 쑥부쟁인데, 이 둘은 유심히 관찰해야 구별할 수 있다. 크게 지역으로도 나누면, 남쪽 지방에서는 쑥부쟁이를, 중부지방에서는 구절초를 쉽게 볼 수 있다. 구절초와 쑥부쟁이를 구별하는 이유는 그 약성이 다르기 때문이
2021-08-20 09:40:46
소장이 튼튼해야 혈액순환 문제없어

소장이 튼튼해야 혈액순환 문제없어

나이가 들면 모두가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혈관 건강이다. 혈관을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먼저 나타나는 것이 고혈압이다.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한다. 심장의 기능이 쇠퇴하거나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되거나 콜레스테롤 같은 이물질로 인해 혈액순환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혈관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120/80㎜Hg를 보통 정상혈압이라
2021-08-19 10:38:00
<이원호의 경제톡> 지금 전기차를 구입해도 괜찮을까

<이원호의 경제톡> 지금 전기차를 구입해도 괜찮을까

요즘 자동차를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머리가 복잡할 것 같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어떤 자동차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한번 구입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5~10년은 운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는 익숙하고 여러모로 편리한 내연
2021-08-18 09:08:10
<이원호의 경제톡> 테이퍼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美연준

<이원호의 경제톡> 테이퍼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美연준

각국의 중앙은행의 설립 목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물가 안정’이다. 효율적인 통화 정책 수립으로 물가 안정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중안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미 연준, Fed)도 오랜 기간 동안 물가 안정을 제 1 목표로 삼고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조절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
2021-08-11 20:21:58
체질별 맞는 맛이 다른 커피

체질별 맞는 맛이 다른 커피

현대인에게 커피는 스마트폰만큼 손에 쥐고 있는 음료다. 이미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한 커피, 이 커피를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마시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먼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을 보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커피의 쓴맛이 강할수록 도움이 된다. 쓴맛은 배출하는 맛이다. 심장이나 간에 스트레스로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강한 쓴맛을 마시면서 열을 몸
2021-08-11 10:52:55
<이원호의 경제톡> 방아쇠 당겨진 금리 인상

<이원호의 경제톡> 방아쇠 당겨진 금리 인상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아홉 번째 동결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
2021-08-03 20:55:19
우리가 커피에 열광하는 이유

우리가 커피에 열광하는 이유

음식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단맛과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이외 감칠맛과 떫은맛 등 다양한 맛을 골고루 낼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맛을 내는 음식은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이다. 커피는 이 중 쓴맛과 신맛, 단맛을 주로 내는데, 이 3가지 맛은 우리 현대인의 식습관에 안성맞춤이라 열렬한 사랑을 받는 것이다. 커피는 비단 이 세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향취
2021-08-01 12:46:51
여름 보양식, 삼계탕

여름 보양식, 삼계탕

뜨거운 여름이다.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더위에 기력을 잃고 입맛을 잃기 쉽다. 그래서 우리 선조는 여름을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누고 뜨끈한 보신탕과 삼계탕으로 몸을 보하며 이열치열을 통해 건강을 챙겨왔다. 여름은 특히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되고, 차가워진 속 때문에 설사 복통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다. 음식들 또한 쉽게 상해서 소화기 쪽에 많은 무리
2021-07-26 10:28:32
채움과 비움

채움과 비움

동양에선 음양이란 개념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다. 우리 몸에도 여러 음양이 존재하는데 그 중 채움과 비움을 한번 말해볼까 한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기능이 조금씩 저하되면 식사량도 조금씩 줄고 사용할 힘도 부족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 사람들은 몸에 힘이 나게 하려고 끊임없이 더 먹기 시작한다. 세끼 식사는 소식하면서 영양제는 한 움큼씩 복용하는
2021-07-18 17:25:35
만성 피부질환 건선, 치료 가능한가

만성 피부질환 건선, 치료 가능한가

요즘 들어 부쩍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특히 건선과 같이 만성 피부 질환을 오랜 기간 치료하지 못한 채 불편함을 겪는 환자를 자주 본다. 건선은 피부가 하얀 비늘과 같이 딱지가 지며 울퉁불퉁 해지고 붉은 반점 등이 수반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심해지면 피부가 소나무 껍질처럼 갈라지며 검게 착색되기도 한다. 건선의 원인으로 유전적, 정신적, 환경적 요
2021-07-12 17:14:44
<김두윤의 금과 비트코인> 암호화폐 정부에 도움됐다

<김두윤의 금과 비트코인> 암호화폐 정부에 도움됐다

정치권에서 암호화폐 투자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편입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제도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국민이 뛰어든 이 시장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불법자금 통로로 활용되는 길을 막자고 만들어진 특금법만으론 투자자 보호 등에 한계가 큽니다. 하지만 정부의 시각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
2021-07-08 14:02:51
‘산 속 고기’ 더덕

‘산 속 고기’ 더덕

현대인들은 야채와 나물은 적게 먹으면서 지나치게 육류와 설탕을 섭취한다. 이로 인해 체내에 에너지가 쌓이면서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에 시달린다. 인삼은 기를 보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올리는 좋은 식품이지만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몸에 열이 축적되어 열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여러 증상을 부추길 수도 있는 상극의
2021-07-05 09:45:19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과연 디스크 문제일까?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과연 디스크 문제일까?

사람이 살면서 허리통증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하고, 어느 날 일어났더니 숨도 못 쉴 만큼 허리가 아파 거동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장시간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이유들로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원인으로 허리 디스크를 얘기한다. 정
2021-06-28 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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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판이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