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의 소상공인·중소기업적합업종 실태조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사기간이 고무줄 식으로 자의적이며, 도저히 소상공인이라고 할 수없는 사람조차도 소상공인이라고 우겨대면서 내부직원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을 두고 불법사항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월 소상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인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융 불균형 해소 욕구가 강했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 지표와 불안한 증시를 감안해 다음 회의까지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8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인상이 강했다. 사실 금리인상
이명은 외부에서 발생한 소리가 아닌 인체 내 청각시스템에서 나온 소리를 듣는 증상이다. 고주파수 소리인 삐∼, 물 흐르는 소리, 기계 소리, 종소리, 매미 우는 소리, 형광등 소리 등 소리도 다양하고 각자 제각각이다. 소리로 인해 불안증, 집중력저하, 불면증, 피로, 짜증, 분노, 우울증 등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치료가 필요한 시
정부가 ‘수소 선도국가 비전’을 내놓으면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후 수소사회로 진입을 위한 준비는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먼저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인 수소법(2021년 2월 5일 시행)이 세계 최초로 제정되었다. 또한 수소차와 충전소, R&D 등 수소관련 6대 정책 분야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한 11개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이 지난 9월7일 한자리에 모여 온라인플랫폼의 시장침탈을 규탄하며 일명 ‘반쿠팡연대’를 발족시켰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을 지키고 대기업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으로부터 생존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뭉쳤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하고, 눈물이 수시로 흐른다. 글자도 흐릿하게 보이고, 눈이 건조하며 따갑다. 어느덧 안경이 필요하다. 백내장, 녹내장이 남의 얘기가 아니다. 눈이 잘 안 보이니 다시 선명하게 보고 싶은 욕망이 높아진다. 그래서 기꺼이 수술대에 오른다. 백내장 수술은 2019년 기준으로 국내 33대 주요 수술 건수 가운데 1위이며 수술 연평균증가율도 8.8%로 2위(2015~19년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S공포)’가 세계 경제를 덮고 있다. 코로나 백신 보급과 함께 빠르게 회복하는 수요에 비해 글로벌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이 같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언급하기에 이르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반론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영국
20여년 전 대학생을 나누어 A그룹은 신용카드를, B그룹은 현금을 준 뒤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도록 시켰다. 식사 후 음식값을 비교한 결과 A그룹이 B그룹에 비해 약 20% 비싼 음식을 주문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신용카드가 소비자들의 충동구매에 끼친다는 연구 결과물이 한두건이 아니다. 특히 연구 대부분은 신용카드 회사의 약탈행위를 비난하는 이들에 의해 이뤄졌
중학생 아들이 어느 새부터인가 랩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들 또래는 Mnet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를 보면서 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동일시했다. 그러니 랩을 모르면 자연스럽게 ‘아싸(아웃사이더)’가 됐다. 2019년 9월 아들이 불쑥 노엘을 아느냐고 물었다. 솔직히 내 노래 목록은 2000년 초반에 멈춰 있어 “모른다”고 말했다. 노엘을 찾아
중국 2위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금융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헝다그룹 파산설은 올 봄부터 나왔지만 9월 들어서면서 위기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9월7일)와 피치(9월8일)는 헝다와 그 계열사의 신용 등급을 각각 두 단계 낮췄다. 특히 피치는 지난 6월22일 이후 헝다그룹의 등급을 세 차례나 하향 조
빛과 핸드폰 등 눈이 혹사당하는 현대인들은 각종 눈병에 시달린다. 그중 하나가 비문증이다. 비문증은 눈앞에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어른거리면서 엄청 신경이 쓰이며 현대인들의 70%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노화와 당뇨 그리고 각종 눈에 대한 혹사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지만 지금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골목 상권 침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이 쌓은 신뢰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온 국내 대표 IT기업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온라인 쇼핑은 물론이고 결제, 보험, 금융,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진출하는 대부분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하지만 택시와 대리운전, 꽃 배달,
가을이 오면 세상은 두개의 황금물결로 빛난다. 하나는 들판을 가득 메운 황금빛 벼 이삭이고, 다른 하나는 도로 위 은행나무의 황금빛 잎들이다. 은행(銀杏)은 ‘은빛 살구’라는 뜻이다. 흔히 열매로 여겨지는 은행나무 씨가 살구와 비슷하며 표면이 은빛 나는 흰 가루로 덮여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은행이 가을을 상징하지만 요즘 가로수에서 하나씩 자취를 감추고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7.9%로 집계되었다. 18.3% 성장률을 보인 1분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당초 대내외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8.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일부 금융기관은 8% 후반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빗나가고
여성들이 갱년기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 여성의 기혈순환 흐름은 아래에서 위로 바뀌고, 이전보다 왕성한 혈액순환을 한다. 그로 인해 인체가 적응을 빨리 못해서 발생하는 열감과 홍조, 두근거림 등은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이런 증상들을 병으로 오인하고, 감소해야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생수와 화장지 등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은 배송 거부를 일삼고,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택배대리점주들과 극한 대립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30일 경기도 김포의 한 택배대리점주가 민주노총 택배노조원들의 조롱과 멸시, 횡포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40대 여
지구 환경 문제와 석유 자원의 고갈로 내연기관차의 종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정책 강화를 통해 늦어도 2050년까지는 내연기관차의 생산 혹은 운행을 없애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10년 내 완전한 전기차 생산업체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속속 발표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사실 전기차 시대로
지난 8월30일 경기도 김포에서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 A씨가 택배노조를 원망하며 극단적 선택해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씨는 택배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겼고 유족과 대리점주연합측은 노조의 지속된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노조원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택배노조측은 원청(CJ택배본사)이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사춘기와 갱년기 등 몸에 찾아오는 변화는 항상 당황스럽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성이 처음 생리를 했을 때 무척 당황스럽고 두려웠지만 생리를 나오지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 때가 되면 여성이 자연히 겪는 과정임을 알기 때문이다. 문제는 갱년기다. 생리를 마치려는 시점인 폐경기가 되면 많은 사람이 이를 계속 나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면 대개 배달음식은 주문 후 1시간 정도 걸려 집에 배달됐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치타배달(단건배달) 론칭으로 이제는 30분 배달이 대세다. 전화를 끊고 얼마 후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야 최고로 치는 ‘빨리빨리 문화’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선 음식점의 조리 시간이 짧아지면서 배달음식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