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관련 입법의 소급적용을 관철시키기 위한 국민의힘과 소상공인들의 천막농성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2일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대재앙에 가까울 정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중앙정부와 국회가 국민의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며 국회 본청 앞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혈전' 발생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그간 부분적으로 보류하거나 연기해왔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8∼9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서울 관악구에서 막노동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올해 환갑을 맞았다. 그의 양손 손가락은 모두 합쳐도 5개밖에 안 된다. 젊은 시절 프레스공장에서 일하다 손가락이 잘려나갔다. 박씨가 받은 보상은 손가락 하나당 평균 5만원뿐이었다. 박씨는 전라도 시골에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상경해 문래동의 금형제조공장에 취직했다. 선배들에게서 스패너나 망치 등의 도구로 머리를
8일 열릴 예정이던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의 차기 회장 선거가 법원의 판결로 무산됐다. 소공연은 '술판 워크숍 논란'과 보조금 부당 사용 등 혐의로 지난해 9월 배동욱 회장에 대해 탄핵을 의결하고 후임 회장을 선출하려고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었다. 소공연이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르려면 배 회장이 지난 3월29일 잔여 임기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80억3000만달러(약 9조56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다. 상품수지 흑자는 6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66억달러) 대비 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9.2%(37억7000만달러) 늘어나고 수입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12.6%, +43억1000만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올해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부처가 협업해 비대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4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관 부처가 해당 분야 지원기업을 평가·선정한 뒤 중기부가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소관 부처가 인증·판로 등에 관한 특화 프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대상으로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스쿨 2021' 연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신위는 올 한 해 동안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신입기자 기본교육 ▲구글 디지털저널리스트 교육 ▲언론분쟁 예방교육 ▲저작권 보호 등 교육을 진행해 서약사와 함께 건강한 인터넷 신문 윤리문화를 만들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진출 외국계 회사의 18%는 복리후생 제도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글로벌 컨설팅 전문 기업인 윌리스 타워스 왓슨 코리아의 ‘2021 HR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10개 외국계 기업 가운데 20개(18.18%) 기업이 코로나로 인하여 새롭게 복리후생을 신설하거나 기존 제도 지원을 확
지난 2월 백화점 판매가 25년 만에 전월 대비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증시가 동시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로나로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판매(불변지수 기준)는 1년 전보다 33.5% 증가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듬해인 1996년 2월(52.9%)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전체 소
지난해 가계 전체 지출 가운데 식료품 비용, 임대료 등 필수 항목의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2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여가에 돈을 쓸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이 커지자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지갑을 열지 않았다는 뜻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계의 소비지출(851조7512억원) 가운데 4대 필수 품목의 지출비
내년부터 대기업 위장계열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직원의 포상금이 확대된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의 신고포상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22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이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할 때 계열사를 누락한 사실을 신고하고, 공정위 고발 조치까지 이뤄지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탈 수 있다. 제보한 증거가 '최상'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5%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0.1%), 11월(0.6%), 12월(0.5%), 올해 1월(0.6%)까지 0%대에 머무르다 2월(1.1%), 3월(1.5%) 두 달 연속 1%대를 나타냈다. 상품은 한 해 전
부실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으로 중고차시장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대해 차량정보 열람을 승인하지만 관리·감독이나 불법 유통에 대한 규정이 없는 탓에 유령 사업자 등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31일 빅터뉴스 취재결과 국토부가 전산자료 이용 승인을 내준 기관 중 하나인 (사)온라인자동차매
지난달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계절조정·농림어업을 제외한 2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1% 증가했다. 2020년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지수는 111.6을 기록해 2000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지수는 111.5였다.. 제조업 생산이 4.9% 증가
외국계 투자기업(외투기업) 10곳 중 1곳만이 올해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진출 외국계 기업 채용·투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투기업의 신규채용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전년과 비교해 평균 4.5% 줄었지만, 올해는 작년 대비 평균 2.4% 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외투기업
지난해 11월 모 공중파 방송에서 ‘자동차 소유주와 주소, 차대번호 등 개별 차량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관리시스템(VMIS)에 비정상적인 접속이 이뤄져 수백만건의 차량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국토부는 보도가 나가자 부품업체 13곳에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차대번호 4285건을 무단 조회했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경찰이 즉각
금호석유화학 삼촌과 조카의 경영권 분쟁에서 삼촌이 승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주총에는 대리인 위임을 포함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2%(2056명)가 참석했다. 박철완 상무는 사내이사 입성에 실패했다. 사측이 추천한 백종훈 사내이사 선임 안건
소비자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6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3월 9∼16일)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한 달 전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104.8)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것이다. CCSI 구성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89)와 생활형편전망지수(95)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
중고차매매상의 7%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 사업자’로 조사됐다. 심지어 간이과세대상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자동차정보를 이용할 수 없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면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 미등록차량인 ‘대포차’와 허위 매물이 이들에 의해서 유통되면서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5일 빅터뉴스가 국토부로부터 전산
중견기업계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89.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작년 1분기(86.7%)를 처음으로 웃돌았다. 경기전망지수는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업종별로 제조업 경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