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4일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

문화·관광·경제 등 협력 교두보 마련, 전남 브랜드 확장도
오덕환 기자 2025-09-03 16:54:17

김영록 전남지사는 몽골과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교두보를 마련하고, 전남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4일 3박 4일 일정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방문길에 오른다.

방문 첫날인 4일에는 몽골 산림청과 함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두 지역의 우호교류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몽골 정부가 추진 중인 ‘10억 그루 나무 심기’ 사업과 연계해 나무 1000 그루를 심고, 기후위기 대응 의미를 공유하며 두 지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5일에는 울란바토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한다. 협약을 통해 전남도와 울란바토르시는 경제·통상, 농축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몽골관광협회장을 비롯해 현지 여행사 등이 참석하는 전남도 관광설명회도 개최한다. 

6일에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한국주간행사’에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김영록 지사의 축사에 이어 전남도립국악단이 부채춤, 판굿 등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기업이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은 전남과 몽골 울란바토르가 미래 협력의 문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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