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 국회 포럼

탄소중립,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지 다져
오덕환 기자 2025-09-03 16:53:20
김영록 전남지사(뒷줄 왼쪽 다섯번째)가 3일 서울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 포럼 행사 참석해 주요 내빈과 함께 탄소중립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3일 국회박물관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회포럼이 열려 탄소중립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남도와 여수시, 국회의원 12명이 공동 주최하고, 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이클레이가 공동 주관해 도민과 여수시, 남해안 남중권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회에서 3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방향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을 모색했다.

포럼 참석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의 필요성 등 포럼 주제에 깊은 공감 의견을 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선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와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윤원태 전남도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이종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사무국장, 김민영 전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이상훈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이사장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해상풍력·태양광 발전단지와 RE100 산단 구축 등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연안 생태계 보전과 기능 회복에 앞장서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도 이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당당한 선진국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남해안남중권 자치단체와 전남과 경남 시민단체가 연대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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