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배, 대만 첫 수출길
2025-09-03
목포시는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부 예산 반영으로 기본설계를 거쳐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안전사고 예방 ▲체계적인 항만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내항과 북항의 기능 재편도 기대하고 있다. 어선 일부를 삽진항으로 분산 수용해 내항은 여객선·카페리·마리나·친수공간 중심으로, 북항은 소형어선 및 해경 경비함 전용부두로 특화함으로써 항만 기능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기본설계 및 국가어항 지정·고시 ▲공공개발사업 순으로 진행된다. 1·2단계에 약 968억원 이상의 국비가 우선 투자되고, 3단계 사업을 통해 추가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삽진항이 조성되면 총 11만6824㎡의 배후부지가 확보되어 어선 계류를 위한 기본시설은 물론, 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창고 등 필수 어업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더불어 유통·관광·레저·휴게시설까지 유치해 수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대양산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 어묵공장, 김 산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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