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험생 맞춤형 지원…대입 문 넓힌다

수능 응시생 증가 등 변수 예상…광주진학부장협의회 집중상담 실시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보급·영역별 마무리 학습 영상 제작
최창봉 기자 2025-08-06 11:44:01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 전국적으로 전국적으로 4만7000여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학 합격률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 대학 합격률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입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수능 응시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도 대비 광주지역 1103명, 전국적으로 4만7000여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입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정부가 의대 정원을 원상복귀하면서 졸업생 수능 응시자가 1등급(4%)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과학탐구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탐구 선택자가 늘어나는 이른바 ‘사탐런’(자연계열 학과 지원자가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수능 변수가 많은 만큼 ▲수시 대비 집중상담(8월)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보급(8월, 10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영상 보급(9월) ▲수시 대비 모의면접(10월 호남권, 11월 서울권)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수능 가채점(11월) 및 실채점(12월) 결과분석 설명회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12월) ▲정시 지원 배치 참고자료 개발・보급(12월) ▲정시 대비 집중상담(12월 400명 예정) 등을 진행한다.

고3 수험생을 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도 올해 예상되는 대입 변수로 인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등급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전략과 시험 영역별 학습법을 마련해 전파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함께 하겠다‘며 ”꼼꼼한 마무리 학습과 건강관리를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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