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방세정 혁신’ 제도개선 우수상 수상

전기차 안전관리 비용 충당 위한 제도개선 사례로 호평 받아
최창봉 기자 2025-07-04 16:34:55
전남 무안군은 최근 2025년 전남도 지방세정 혁신 포럼에서 세무과 박꽃 주무관이 ‘불난 전기차, 지역자원시설세에 답 있다’를 주제로 발표해 제도개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남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2025년 전남도 지방세정 혁신 포럼에서 제도개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22개 시군이 지방재정 확충 및 불합리한 지방세입 제도 개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의 연찬회를 세미나, 기업설명회, 연구과제 발표대회까지 확대해 개최됐다.

무안군 세무과 박꽃 주무관은 ‘불난 전기차, 지역자원시설세에 답 있다’를 주제로 발표해 주목받았다. 

최근 탄소중립과 친환경 정책 확산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는 가운데, 화재 발생시 피해 규모에 비해 소방활동에 필요한 비용 충당 대책이 부족한 현실을 짚고, 전기차 자동차세에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방세정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군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세정 편의 향상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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