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직영복지시설 고용형태 ‘현행 유지’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의견수렴·공감대속 실효성 방안 마련”
최창봉 기자 2025-07-01 13:48:10
광주시 광산구는 직영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차별 문제를 해소코자, 임기제 및 (정원내) 기간제 직무를 공무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개채용(10월 예정)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동시에 현재의 고용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 광산구는 직영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차별 문제를 해소코자, 임기제 및 (정원내) 기간제 직무를 공무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개채용(10월 예정)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가 운영하는 5개 직영복지시설내에서 동일 직종(사회복지사)으로 업무를 수행함에도 고용 형태가 각기 달라, 인력 운영 및 업무의 비효율성, 조직 불안정성 등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종사자 누구나 안정적으로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직영복지시설 고용 형태 차별 개선 정책’을 추진키로 검토했었다.

그러나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현 고용 형태 유지를 통한 복지시설 조직 안정화 요구가 지속되었고, 지난 26일에는 임기제(18명)·기간제(2명) 직원 20명으로부터 현 고용 체계 유지를 기반으로 한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 주라는 간곡한 호소문까지 접수됐다.

그리고 의회에서도 공개채용이 실제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복지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인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광산구는 무엇보다 내부 조직의 안정과 현장 복지서비스 안정을 위해 현 고용 형태를 유지하면서 향후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현장 종사자와 의회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거쳐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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