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서 2관왕

최우수상에 바하 정원, 우수상에 아내의 정원 수상
오덕환 기자 2025-06-17 14:00:32
완도군의 2개소 정원이 전남도가 주최한 ‘2025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생활권 정원과 개인 정원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바하 정원. 사진=완도군

완도군의 2개소 정원이 전남도가 주최한 ‘2025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생활권 정원과 개인 정원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40개 정원(개인 정원 28개소, 생활권 정원 12개소)이 참가해 치열한 심사 끝에 우수 정원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완도군에서는 ‘바하 정원’이 생활권 정원 부문 최우수상, ‘아내의 정원’이 개인 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바하 정원’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고 펜션, 카페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 공간으로 ‘자연과 교감을 통한 치유’를 철학으로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에는 다양한 수목은 물론 폭포와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고산수식 모래 정원, 중국 태호석 등 이국적인 요소와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인근 구계등 풍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아내의 정원’은 10년 전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남편이 아내를 위해 손수 조성했으며, 100여 종의 꽃이 사계절 내내 피고 져 정원 전경은 아름다운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숲속 오두막과 장작 화덕, 수영장을 개조한 연못, 텃밭 등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했다. 

두 정원은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얻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대상 수상지인 보성군 ‘우성 정원’에서 개최됐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간 정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군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지역에 정원 문화가 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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